애매하게 멀어진 친구, 선물 보내도 될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남들이 보기엔 별일 아닐 수 있지만, 마음속에 오래 남아 있던 일이라 익명으로라도 조언을 받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저는 20대 후반 여성이고, 상대는 또래입니다.

예전에 그 사람과 개인적으로 좀 복잡했던 일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나름대로 잘 정리하고 다시 친구처럼 지내려고 노력해왔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연락도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몇 달 전부터 제 연락에는 답이 없고 ‘바쁘다’는 식으로 피하면서도 SNS에선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물론 제가 뭔가 눈치 못 챈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렇게 애매하게 거리를 두는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연락이 끊기기 직전부터 거리를 두나? 라는 느낌이 들긴 했는데 명확하질 않아 막연히 덮어두고 있었거든요.

얼마 전에 해외에 다녀오면서 그 친구 생각이 나서 작은 선물을 사왔는데, 지금 제 연락을 일부러 피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에게 택배로 선물을 보내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솔직하게 “혹시 내가 무슨 실수를 한 게 있는지”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게 좋을까요?

그런데 그러는 게 오히려 더 부담 주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요..

아니면 그냥 이 애매한 거리감을 유지하는 게 나을까요.

선물도 그냥 제가 갖고 말고요…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이 있다면, 어떻게 정리하셨는지 조언 부탁드릴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애매하게 거리감이 있는 친구에게는 선물을 보내는 것이 괜찮지만 이렇게 상대가 일부러 거리를 두는 느낌이 강하게

    들 때는 나도 거리를 두고 멀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신경 쓰다 보면 나만 피곤하고 인생 피곤해집니다!

  • 이런 상황에서는 일단 너무 강하게 밀어붙이기보단,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자연스럽게 거리두는 게 좋아요.

    선물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굳이 보내지 않아도 되고, 솔직하게 마음을 전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하지만 부담스럽거나 힘들면 그냥 덮어두는 게 나을 때도 있고,

    결국은 본인 감정을 잘 살펴서 결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답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마음 편하게 가는 게 좋아요.

  • 글쎄요?? 선물을 보내서 다시 친하게 지낼 친구는 아닐것같네요~?제가 볼때는 그 친구는 질문자한데 마음의 정리를 한것같네요 질문자님도 신경을 안 쓰는것이 더 좋을것같네요~

  • 아니요. 선물 보내지 마세요.

    상대방은 이미 글쓴님을 정리한 상태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연락하고 싶은사람한텐 반드시 하는게 사람이거든요.

    인정하면 자존심이 상한건 충분히 이해갑니다.

    하지만 선물을 보내는건 상대방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올수밖에 없어요.

    누군가가 인연을 끊으려 한다면 깔끔하게 보내주는게 현대사회의 미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