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이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될 때 고종과 순종의 기록도 포함되었나요?
조선왕조실록에서 고종과 순종의 기록은 일본인이 편찬하여 인정받지 못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선왕조실록이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될 때 고종과 순종의 기록도 포함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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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그러나 고종실록과 순종실록은 제외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고종과 순종실록은 대한제국의 황제이지만 일제 강점기 편찬되었으며, 일제의 관점에 입각에서 서술되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고종실록은 사관이 작성한 사초를 바탕으로 집필해야 하지만 이왕직 주관으로 경성제국대학 교수 오다 쇼교, 이왕직 장관 시노다 지사쿠 등이 주관하였기 때문에 신뢰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국보151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입니다. 정족산사고본 태백산사고본 오대산사고본과 함께 국보명으론 기타산엽본이 유네스코 측에는 상편 21권으로 되어있습니다. 문화재청에서는 태조실록부터 철종실록까지의 25대 472년의 기록만을 조선왕조실록으로써 취급하며 국보151호 지정 및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정도 이들 기록에만 되어 있습니다. 고종실록과 순종실록도 조선왕조실록의 일부로 편찬되었으나 이 실록을 편찬할 때는 이미 일제강점기였으므로 전통 방식을100% 따라서 편찬하지 않았고 일제가 정략적 의도로 왜곡한 부분이 있어 문화재청에서는 별도 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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