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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후 영국은 인도에 독립을 부여하기로 결정하고, 인도-파키스탄 분리 독립 방안을 제시한 바, 동 제안을 국민회의가 수락함으로써 인도는 1947년 8월 15일 영연방의 자치령으로 독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후 정치의 첫 삽을 뜨게 된 노동당의 외교 정책 중 인도가 대영 제국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당시 영국인들은 대제국의 일부로서 관심을 두었던 19세기의 정치인들보다 인도에 대해 무지하거나 관심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도의 즉각적인 해방과 순차적인 철수나 자치국화해야 한다는 방법론들이 좌 · 우익을 통해서 공공연하게 이야기되었습니다. 또 일부에서는 인도가 자치 능력이 없으므로 무기한적으로 이곳을 다스려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었지만, 이러한 방법론들은 당시 상황으로 보면 단편적인 생각에서 나온 것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애틀리 정부는 인도 문제를 당시 최대의 어려운 문제로 선정하고 이를 잘 해결하려 시도했습니다. 이 문제 해결의 주요한 인물은 루이스 마운트배튼 제독인데, 그는 애틀리와 6주 동안 방법을 간구한 결과 1948년 6월 이전에 인도에서 영국을 완전히 철수시키기로 잠정적 결정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