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텔로미어에 대해 궁금해요
DNA 복제 후 RNA프라이머가 제거되면 이중가닥의 양 말단이 오버행(overhang)구조가 되잖아요?!
이 때, 복제된 DNA 이중가닥은 엇갈린 말단으로 존재하나요?
아니면, 이중가닥의 말단 길이를 맞춰주는 기작이 존재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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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DNA 복제 마지막 단계에서 RNA 프라이머가 제거되었을 경우에는 더이상 3'말단을 제공해줄 수 있는 프라이머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양 말단이 오버행 구조로 존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유전정보가 소실될 수 있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염색체의 양 말단에는 반복서열인 텔로미어 서열이 존재하여 세포분열이 지속될 때마다 짧아지더라도 유전정보의 소실이 잃어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DNA의 말단 부분을 보호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구조가 텔로미어(telomere)입니다. 텔로미어는 각 염색체의 양 끝단에 위치하며, 이중가닥 DNA의 말단 부분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DNA의 복제 과정에서, 텔로미어의 일부가 RNA 프라이머에 의해 제거되면, 텔로미어의 길이는 짧아집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텔로미어의 길이가 일정 수준 이하로 짧아지면, 염색체의 안정성이 떨어져서 세포의 노화 과정이 가속화됩니다.
따라서, 텔로미어는 세포분열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유지되는 메커니즘으로는, 텔로메라아제(telomerase)라는 효소가 존재합니다. 이 효소는 텔로미어를 추가함으로써, 이중가닥의 말단 길이를 맞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