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2,000여 점의 작품을 그렸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단 1점도 팔지 못했던 고흐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었던 것은 동생 테오였습니다. 테오는 당시 파리에 있는 구필화랑의 화상이었습니다. 그는 매달 약 600만 원에 달하는 월급을 받으며 사랑하고 존경하는 형 고흐가 화가로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매달 150만 원에 가까운 돈을 후원했다고 합니다. 동생 테오는 반 고흐의 작품 세계를 인정한 첫 번째 인물이라고 할 수 있고, 상업적 관점에서 보면 그에게 반 고흐는 전속작가였던 셈입니다. 고흐는 동생 테오에게 200여 통의 편지를 쓰면서 자신의 예술적 탐구를 기록으로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편지의 한 구절입니다.
“화가는 자연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보통 사람들이 자연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