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남편을 잃은 여인이 지고지순하게 순결을 지키며 열녀가 되어야 한다는 고전적이며 남존여비적인 사상을 고수하던 예전의 경우에는 과부가 다른 남자에게 친절하기만 해도 그러한 잣대로 보긴 했지요. 그렇기에 소설의 상황은 과부가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상황이고, 사랑방손님도 가정이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두 사람의 애정의 기운은 둘사이에는 사랑이겠지만, 사회적으로 볼 때는 불륜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작품 자체가 그러한 외설적인 작품인가? 그것은 아닙니다.
당시의 시대상을 제대로 나타내기 위해 극적으로 해당 상황을 설정한 것이지 외설이 목적이 아니므로 작품 자체를 불륜작품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