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왜 오곡밥 먹어야 하나요?
정월대보름에는 왜 오곡밥과 나물을 먹는건가요? 언제부터 내려오는 풍습인가요?
그리고 정월대보름 전날 먹는게 맞나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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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환한토끼4입니다.
오곡밥과 나물은 정월 대보름 전날 저녁에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신라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풍습으로써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날입니다.
정월대보름에 오곡밥과 나물을 먹는 것에는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
오곡밥은 액운을 쫓고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만들어 먹었습니다.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과 묵은나물, 부럼, 귀밝기술( 귀밝기술은 정월대보름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마시는 술입니다. 술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은 입술에 술을 조금만 묻혀주기도 했습니다.) 등을 먹으며 새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합니다.
제철에 수확해 말려둔 묵은 나물을 볶아 먹으면 비타민, 식이섬유, 철분과 같은 영양분을 섭취해 몸의 원기를 회복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지역마다 오곡밥의 재료와 나물의 종류는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다섯 가지 이상의 곡식과 여러 가지 나물을 함께 먹습니다.
이를 통해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고 가족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현대에는 정월대보름이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오곡밥과 나물을 먹는 풍습이 점차 잊혀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를 즐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