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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24.01.04

나이 먹을수록 복부비만이 심해지는 이유가 뭔가요?

나이
47
성별
여성

살이 찌는 것도 노화라고 하던데

비만으로 초래되는 질병이많아서

걱정입니다.

중년 넘어서 한해한해 뱃살이 늘어나고

그래서 그런지 혈액검사수치도 다 경계를 벗어나고

있어요.

뱃살 찌지 않게 하라는데

적게 먹어도 살은 왜 찌고 한번 찌면 빼기가 어려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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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허리둘레가 남성의 경우 90cm, 여성의 경우 85cm 이상일 경우 복부비만으로 진단되며, 이러한 변화는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청소년기에는 체지방이 전신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서 복부비만 비율이 낮지만, 나이가 들면서 살이 찌면 주로 배부터 살이 나오는 이유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 지방세포의 노화: 나이가 들면 지방세포의 기능이 노화하게 되어 지방 분해 능력이 감소합니다. 이로 인해 복부 지방이 더 쌓이게 되는데, 이는 나이가 들면서 지방을 더 쉽게 축적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2. 성장호르몬 감소: 나이가 들면 성장호르몬의 분비량이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성장호르몬은 지방을 분해하고 근육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감소된 분비로 인해 지방이 더 쉽게 축적됩니다.

    3. 성호르몬 감소: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며, 이로 인해 복부 지방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성도 나이가 들면서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감소하며, 이는 근육량 감소와 함께 복부비만을 악화시킵니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복부에 살이 쉽게 찌게 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성장호르몬을 늘리기 위해 적절한 공복감, 적당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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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를 먹게 되면 몸은 그만큼 노화가 진행되게 되는 것입니다. 노화가 진행되면 우리의 몸은 서서히 퇴화를 하면서 기초대사량도 줄어들게 됩니다. 대사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이 줄어든다는 것인데, 동일한 열량의 음식을 먹어도 그만큼 살이 더 쉽게 찐다는 이야기이며 복부 비만이 심해지게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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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나이가 들수록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줄고 세포에서 telomere 가 줄어들면서

    재생하는 세포들의 능력 또한 감소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중력의 영향으로 인해

    근육이 아래로 흐르고 이에 반해 근력 운동이 적은 경우, 감소하는 근육 만큼

    에너지 소모가 줄면서 지방이 늘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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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나이가 들면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게 되므로 동일한 칼로리를 섭취하고 동일한 만큼 소비한다고 해도 잉여칼로리는 늘어갈수밖에 없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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