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은 한국 어느 시기때부터 존재해 왔을까요?
아직 드라마에서도 보면 종종 소재로 나오기도하고 점괘 맞추러 사람들이 찾기도하는등 무당은 한국 사회에서 생각보다 쉽게 원하면 도시권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무당의 기원이라든지 그 뿌리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궁금한데 그 기원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무당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민족을 유목민족 전체 역사에 한국 역사를 어떻게 해서든 포함시키려는 유사역사학자들의 단골 떡밥이 되기도 하는데, 여기서 떡밥으로 텡그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들의 주장에서 텡그리란 바로 환인을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당연히 위에서 나오듯이 텡그리 신앙은 지역에 따라서 특성들이 상당히 판이했으며, 천신(天神) 신앙 자체가 원래 전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퍼져있던 신앙이었기 때문에 특별히 텡그리에 환인의 기원을 귀인하는 해당 주장은 무리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텡그리가 환인과 완전히 같다는 주장이 무리수인 것이지 아예 관련이 없는 건 절대 아니고, 오히려 굉장히 관련이 크다고 합니다.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우리나라의 무당의 기원에는 승녀나 선녀로 등장하는 <법우화상설>과 왕녀로 전하는 <공심공주>, 그리고 제주도에서는 <바리공주>가 무(巫)의 시조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무에 관한 최고의 기록은 『삼국유사』에 나오는데 '차차웅이나 자충이라 함은 우리말로 무당을 말하며 사람들은 무당을 통하여 귀신을 섬기고 제사를 올린다.'라는 기록에서 신라 초기부터 무당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신라 미추왕 때는 공주의 치병에, 고구려에서는 유리왕 때는 왕의 질병에 무당이 관여하였으며, 차대왕 때와 산상왕 때에는 무당이 예언을 하여 길흉을 판단한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무당의 수가 많아졌으며, 일반 백성 뿐만 아니라 궁중과 국가의 중요행사에도 무당이 사제자, 예언자, 주의로서 역할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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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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