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 반정이 발생하게 된 근본적 원인은 무엇인가요?

Question

우리 민족의 과거로부터의 역사에 있어서 왕권을,정권을 뒤짚어 엎어버리는 사건들은 더러 있었습니다.근현대사에서는 군사 쿠테타 과거에는 반정 이라고 부르던데요.

그 중에서 인조반정은 그 발생의 근본적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623년 서인이 광해군을 몰아내고 인조를 왕으로 추대한 사건으로 반정은 올바른 곳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입니다.

선조의 뒤를 이어 보위에 오른 광해군은 왕권 유지를 위해 동생인 영창대군을 죽이고 새어머니 인목 대비를 유폐시키는 등 유교 윤리에 어긋나는 정치를 했고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도와준 명나라가 후금의 공격으로 곤경해 처했는데,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사림들은 그를 불효자식이자 의리를 저버린 군주라 비난, 이러한 비난을 제압하기 위해 광해군은 반복해서 많은 사람들을 처단합니다.

당시 정권을 잡은 쪽은 동인에서 갈라져 나온 북인들로, 정권에서 소회당안 서인들은 광해군의 행적을 문제삼아 반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조반정은 1623년 이귀 김유 등 서인일파가 정변을 일으켜 광해군을 폐위시키고 인조를 16대 왕으로 앉힌 사건으로 이후 서인세력들은 광해군의 중립외교정책을 패륜이라고 보고 친명배금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후금을 자극하여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크게 두가지 반정이 있는데 16세기의 연산군을 몰아낸 중종 반정과 17세기 광해군을 몰아낸 중종반정입니다. 중종 반정은 폭군 연산군의 폭정을 바로잡은 정당한 사건으로 인식하는 데 반해, 인조 반정은 광해군의 대북 정책과 중립 외교를 반발한 서인 세력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일으킨 일이라고 비판을 많이 받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