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는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갑자기 사용이 많아진 후 발생한 무릎 내측의 통증이라면 무릎 인대 손상이나 거위발건염이라고 하는 힘줄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단 휴식 및 소염진통제/근육이완제를 복용하고 경과를 보시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진료 이후에 체외 충격파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연골 연화증은 (runner's knee)라고도 하며 슬개골 하부 연골이 악화되고 연해지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젊은 운동선수에게 발생하지만 퇴행성관절염이 있는 고령자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골 연화증은 주로 과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쉬는 것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휴식만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진통소염제를 비롯하여 얼음찜질 등을 통해 호전이 되며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슬개 대퇴관절의 모양이나 정렬에 이상이 있을 수 있어 확인 후 수술을 해야 합니다.
무릎 부위가 부담을 받으면서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운동을 심하게 하지 않더라도 뛰는 자세가 좋지 않거나 체중이 과하여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경우에도 무릎이 부담 받아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뛰는 것보다는 수영과 같이 무릎에 부담이 되지 않는 운동으로 교체해보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