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592년부터 1604년까지 13년 동안 조선은 명에 다섯 차례나 광해군 왕세자 책봉 주청사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명은 광해군이 둘째 아들이라는 이유로 번번이 거절하였고 심지어는 첫째 아들 임해군을 원상복귀 문제까지 들고 나왔습니다. 우선은 명나라 상황때문입니다. 명나라도 황태자를 내세우지 않은 상태에서 조선이 먼저 왕세자를 세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광해군이 왕세자가 되면 명나라에도 영향이 있을 것을 우려한 것입니다. 둘째가 왕위를 이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세째는 조선과 광해군을 뒤흔들 목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