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친구가 좋아하는애를 제가 사귀게 되었어요..
제목그대로 친구가 좋아하는애가 저를 좋아해서 그애가 저한테 고백했어요.. 한마디로 삼각관계죠..
저도 사실 짝사랑중이던 남자애가 있었고 제 친구가 먼저 저에게 고백한애를 좋아하고 있었어요.. 근데 제가 짝사랑을 포기하고 얼마 안지나서 저를 좋아한다던 애가 계속 먼저 다가오고 저에게 플러팅?처럼 잘해주고 하다보니까 저도 그러면 안될걸 알았지만 마음이 생겨서 사귀고 말았어요.. 제 친구도 저희를 응원해주려 하는것 같았지만 그래도 좋아하는애를 바로 포기하는게 쉽겠나요...
저도 나름대로 그 친구보단 적지만.. 호감이 있어서 받아줬던거 였는데..
친구가 바로 부계정 팔로우를 끊고 스토리에 살짝 자기의 친구가 자신의 좋아하는애랑 잘되는것 같다는 식으로 올렸다는거에요.. 솔직히 이해는 가요.. 정말 많은 배신감 느꼈을거고 저보다 오래, 정말 깊게 좋아하고 있었거든요..
솔직히 저도 그 애에게 깊은마음을 가지고 받아줬다기 보단 점점 더 알아보고 싶었고 약간의 호감때문에 받아준거였는데 너무 애매한 감정으로 받아준거였는지 제 친구한테도 무례한 짓이 아니였는지 제가 너무 바보같고 한심하게 느껴져요.. 이런일이 처음이기도 하고.. 힘들어서 질문해봅니다..
제가 잘못된걸까요?
사랑과 우정 중 어떤걸 더 중요시 해야할까요?
제가 먼저 친구에게 사과하는게 맞는걸까요?
친구에게 바로 다가가서 말해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 친구에게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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