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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쭉한타킨이
홀쭉한타킨이23.03.12

인도는 왜 불교도가 힌두교를 많이 믿게됬나요?

안녕하세요 홀쭉한타킨이11입니다.

불교의 시작은 인도라고 알고있는데 왜 정작 인도에서는 불교보다 힌두교를 많이 믿게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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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9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3.12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인도가 불교의 발상지임에도 서기 5세기경부터 불교가 쇠퇴한 이유는

    불교가 기본적으로 인도인에 뿌리박힌 카스트제도에 반대하고

    남녀평등 사상에 따라 승려계급에 여성 참여를 허용해 기득권층의 격렬한 반발과 저항을 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도에서 불교가 창시 되었지만

    인도라고 하면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부탄, 네팔을 가리킵니다.

    본래 하나였던 것이 갈라졌습니다.

    이 중 인도에는 불교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힌두교에 비해 매우 미약합니다.

    대신에 스리랑카나 부탄은 불교 국가이고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는 이슬람국가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이슬람교가 들어와 탄압을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인도의 불교가 점점 힌두교화되어 힌두교와 구분이 잘 안되어버린 것도 큰 이유입니다.

    힌두교도 불교를 힌두교로 흡수했는데,

    대표적인 예가 부처는 힌두교에서 비슈누신의 화신으로 등장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인도가 불교의 발상지임에도 힌두교에 밀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서기 5세기경부터 불교가 쇠퇴한 이유는 불교가 기본적으로 인도인에 뿌리박힌 카스트제도에 반대하고 남녀평등 사상에 따라 승려계급에 여성 참여를 허용해 기득권층의 격렬한 반발과 저항을 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득권층의 반발로 서민종교인 불교가 쇠퇴하면서 인도인에게는 그들의 성향에 맞는 새로운 종교가 필요했습니다. 이때 브라만교가 변신을 시도하고, 소나 말 같은 동물을 잡아서 드리던 제사를 신상 앞에 꽃과 과일을 올리면 되도록 간소화했습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만나는 삶의 고비마다 의미를 부여해서 작명식, 돌잔치, 결혼식, 장례의식을 철저히 챙겼습니다. 낮은 곳으로 더 가까이 다가간 것입니다. 이렇게 브라만교가 인도의 여러 토착종교와 결합하고 기존불교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비슈누와 시바’를 최고신으로 하는 힌두교로 발전했습니다.

    반면 불교는 참선, 고행을 강조하면서 민초들의 삶 구석구석에 세심한 눈길을 주지 못했습니다. 밑바닥 사람들은 굿을 하든지 푸닥거리를 해야 사는 재미가 났습니다. 그 뒤 불교는 신도와 승려의 거리가 멀어지고, 민중 속으로 파고들어 토속신앙을 접수한 힌두교를 당해내지 못했습니다.

    출처:사단법인 AJA 아시아기자협회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힌두교는 인도의 다수 종교이자

    민족종교이다. 인도 이외에 네팔에서도 다수 종교이다. 네팔은 2008년까지

    힌두교를 국교로 삼았다.

    하지만 2008년 민주화 이후 국교가

    더 이상 아니며, 2015년 제정된 헌법에서는 네팔을 세속국가로 규정하였다.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에도[7] 힌두교 인구가 상당하다. 발리 섬에서도

    힌두교도가 많은데, 남아시아 밖에서

    인도 계통의 이민자들이 아닌

    원주민들이 힌두교를 믿는 유일한

    사례다. 동남아시아 문화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출처: 나무위키


  •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불교의 시작이 인도이지만 현재 인도 인구의 80%이상이 힌두교입니다.

    인도에서 불교가 사라진 이유는 크게 3가지로 꼽을 수 있을것 같아요.

    첫째는 불교가 너무 엘리트 중심의 학문화로 일반 대중들이 다가가기 어려웠습니다.

    불교는 그 시작인 석가모니가 창시했을때부터 엘리트 중심의 불교였어요. 하지만 석가모니께서 상구보리하화중생(위로 보리를 추구하고 아래 중생을 교화한다)의 이념 아래 민중들의 지지기반을 확장할 수 있었으나 이후 불교는 다시 학문중심의 불교로 전락해버린것이 이유인것 같습니다.

    승려들이 대중들에게 교리를 설파하고 쉽게 다가가야하는데 불교는 신도들이 사원을 찾아오면 온갖 어려운 불교의 이론들을 말하며 가르치려고 드니 당시 힌두신에게 제사나 지내며 단순히 살던 대중들에게 거부감이 컸던것으로 보입니다. 힌두는 단순히 석상을 보고 믿으면 되는데 불교는 온갖 형이상학적인 이론을 알려주려는 식이었지요.

    불교의 교리에 카스트제도를 부정하는 의미있는 교리가 있었음에도 승려들은 자신들의 학문의 고양에만 몰입하니 신도와 승려와의 갭이 커지게 되고 결국 대중들은 떠나게 된 것입니다.

    둘째는 불교가 힌두교와 짬뽕이 되면서 정체성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인도의 불교가 망한것에 빠질수없는 얘기가 불교의 힌두화 입니다. 위의 이유로 인해 불교는 점점 대중의 외면을 받게되고 어느새 대중의 지지기반이 상실되자 신도들이 줄어들고 시주가 줄고 불교의 승려들이 가난해집니다. 그때서의 승려들은 대중들이 믿고있는 힌두 신들을 이름만 바꿔 보살로 명명하고 '힌두신들이 부처님을 믿게 됐으니 힌두신전 말고 불교에 오면 여기 니들이 믿는 보살(힌두신)들에게 소원을 빌고 시주를 해라'라는 식으로 요구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니 불교는 더더욱 힌두와의 차별점이 사라져버리고 집에서 가까이 힌두신을 모시던 대중들이 굳이 사원까지 찾아가면서 불교를 믿을 필요가 없어지게 됩니다. 하여 더욱 쇠퇴하게 됩니다.

    마지막은 외세의 침략입니다. 인도에 이슬람이 침입하게 되면서 이슬람교에 의해 불교가 엄청난 탄압을 받고 파괴되고 맙니다. 이들은 북인도 전쟁으로 이슬람교의 개종과 약탈이 목적이라 점령지를 식민지화 하지는 않았지만 이슬람교가 아닌 힌두와 불교 성지를 모두 파괴 약탈하고 승려들을 살해하는 엄청난 참극을 저질렀습니다.

    그러하여 안그래도 윗 2개의 요인으로 인해 불교는 쇠퇴하고 있던 차에 외세의 탄압까지 더해지니 대중들이 외면한 불교는 인도에서 명맥이 끊기도 만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불교의 시작이 인도에서 시작된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불교가 시작되기 이전에 인도에 있었던 종교가 힌두교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도에서 힌두교를 믿는 사람이 불교를 믿는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이유 입니다. 또한 현재 인도의 국가 종교는 불교가 아닌, 힌두교 입니다. 그래서 인도 정치인들은 인도를 100% 힌두 국가를 만들려고 분투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보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불교의 시작이긴 하지만 인도쪽만이 아니라 주변 국가들에서도

    힌두교로 시작을 하였기 때문에 더 힌두교가 부곽이 되었고

    지금은 힌두교 보다는 불교가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도는 불교가 시작된 나라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힌두교도입니다. 불교는 이웃나라들로 퍼졌고 그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인도에서는 힌두교가 대다수이죠.

    불교는 기원전 6세기에 탄생했지만 그 이전 브라만교가 인도에서 퍼져있었습니다. 브라만교는 아리안족이 원주민인 드라비다족을 정복하며 생긴 카스트제를 정당화한 종교였습니다. 베다라른 경전도 있었는데 싯다르타가 이런 불평등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지요.

    시간이 흘러 브라만교는 힌두교가 되었습니다. 힌두교는 다신적인 신앙체계인데 부처도 하나의 신으로 믿고 있습니다. 불교는 보편적인 신앙인데 힌두교는 다양한 부족이 믿고 있는 민간신앙까지 흡수한 탄력적인 종교입니다. 결국 인도에 이슬람제국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인도인의 대다수는 힌두교를 믿고 있는 것입니다. 이슬람교도들은 인도독립 후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로 분리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부처님의 나라 인도가 힌두교가 더 많은 이유는 ‘불교의 힌두화’ 떄문 입니다. 불교적 정체성을 상실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입니다.〈불타의 세계〉 등에 의하면 8세기부터 12세기 사이 ‘힌두세계 속에 제대로 정착한 불교도’ 집단은 없었지요. 그렇다고 불교가 힌두교의 카스트 사회 밖에 독자적 집단으로 존재하지도 못했습니다. 불교도들을 하나의 집단으로 응집시킬 ‘독자적인 생활규칙이나 통과의례’로 인정할 만한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종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의례입니다. 출가자들은 승원 안에서 자기들의 규칙에 의거해 수행하면 되지만, 재가자들은 의례에 의해 불교 신도가 되고, 의례에 참여하는 빈도가 높을수록 불교에 대한 신심도 깊어간다고 하네요. 그런데 불교는 굽타시대(기원후 320~500) 이전도 그렇지만, 이후에도 독자적인 의례가 없었다고 합니다. 힌두교 의례를 차용해 사용하고 있었다고 하지요. 힌두교식 의례에 참여한 불교도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힌두화 돼 갔던 것은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런 결과였습니다. 그러다 결국 불교는 힌두교에 용해되고 말았다는 것이 학자들의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