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화가가 일본으로 건너갔다는게 사실인가요?
유명한 조선화가인 기홍도가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을 했다고 하는걸 본적이 있는데 이것이 정말 역사적으로 사실인 내용인가요? 왜 일본으로 간거죠?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바로 일본의 천재 화가 샤라쿠가 김홍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 1794년 김홍도가 정조의 명령으로 일본에 건너간 기록과
샤라쿠와 김홍도의 그림이 비슷하다는 점을 들고 있습니다.
정말로 김홍도가 일본의 보물이라 불리는 화가 샤라쿠가 아닐까라는 추측도 한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789년 스승인 김응환과 함께 일본의 지도를 그려오라는 밀명을 받고 떠났으며 김응환이 병으로 죽자 혼자 쓰시마 섬으로 건너가 일본 지도를 그려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또 그의 일생에 대해 알려진 부분보다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아 여러 루머가 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이 김홍도가 1794년 5월 일본에 갑자기 나타나 10개월 동안 200여점의 그림을 남긴것으로 천재 우키요에 화가 도슈사이 샤라쿠 였다는 주장입니다.
이영희 작가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로 김홍도가 일본 쓰시마 섬에 지도를 그리러 간 시기와 샤라쿠가 나타난 시기가 겹치고 화풍에 있어 필체나 여타 등이 유사하며 김홍도나 샤라쿠가 발가락이 6개였으며 때문에 그들이 그린 그림 중 발가락이 6개인 그림이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김홍도가 일본 쓰시마 섬에 지도를 그리러 간 시기는 1789년이고 샤라쿠는 1794년 5월에 나타나 10개월 간 활동한 화가이므로 시기가 맞지 않습니다.
또 1791년 12월 22일 부터 1795년 1월 7일까지 지금의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에 있던 연풍현 현감으로 재직, 조선왕조실록의 정조실록에 1795년 1월 7일 호서 위유사 홍대협이 연풍 현감 김홍도가 고을을 잘 다스리지 못했으니 죄를 줘야 한다고 청하는 기록이 나오므로 샤라쿠의 활동 시기에 김홍도는 조선에 있었다는 국가 공식 기록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깅홍도가 일본으로 간 이유는 여러 가지 설이 존재 합니다. 그 중 하나는 1794년 정조의 밀사로서 지금의 간첩 활동과 같은 지도 제작이나 정탐 활동을 했을 것이라는 게 가장 유력한 설과 그 시기에 일본에서 샤라쿠라는 이름으로 작품 활동을 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