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과 서양의 목욕 문화와 역사가 궁금합니다.

Question

서양은 샤워문화가 발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면에 동양은 탕이라는 시설에서 목욕을 하였고요. 각국 마다 차이가 조금씩 있었을 듯 합니다. 물이라는 존재는 생명이고 씻김이라는 신성한 의식으로 판단됩니다. 동서양의 목욕 문화와 역사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HKS7358입니다.

동서양의 목욕 문화와 역사는 상당히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서양에서는 샤워가 일반적이지만, 로마 제국 시대에는 히포빗스(Hypocaust)라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목욕탕이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목욕탕이 유지되지 못하고, 대신에 강이나 호수에서 목욕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8세기 이후에는 목욕탕이 다시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동양에서는 욕조나 세면대를 사용하는 것보다 목욕탕(탕, 온천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에서는 온천이나 가마탕(계절별로 다른 온도의 물을 담은 목욕탕)이 일상생활에 통합되어 있으며, 한국에서는 찜질방이나 목욕탕에서 목욕을 즐기는 문화가 있습니다.

동양의 목욕 문화는 역사적으로도 오래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유교와 다소 연관이 있는 백제온(白浙溫)과 같은 역사적인 목욕탕이 있으며, 일본에서는 712년에 지어진 이세신사 온천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욕탕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목욕 문화에 대한 다양한 역사적 배경과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동서양에서는 각기 다른 목욕 문화가 형성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기후와 문화적 배경 등의 영향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