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경험이 있는 개가 간식을 먹을 때 신체 접촉을 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개에게 있어 먹는 행위는 생존과 직결된 민감한 시간이며 학대견은 자극에 대한 방어 기제가 일반적인 개보다 강하게 작동하여 갑작스러운 접촉에 공격성을 보일 위험이 큽니다. 현재 목 주위 접촉을 피하지 않은 것은 신뢰의 표시라기보다 먹이에 집중하느라 일시적으로 인내하고 있거나 경직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를 긍정적인 신호로 단정 짓기 어렵습니다. 손으로 간식을 주는 단계에서 억지로 만지려 하기보다 개가 스스로 다가와 몸을 비비는 수준까지 기다리며 거리 조절에 집중하는 것이 파열음을 방지하는 합리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신뢰 관계가 완벽히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신체 접촉은 개에게 또 다른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으니 당분간은 먹이를 주는 행위 자체로 정서적 유대감을 쌓는 것에만 집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