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사가 잘안되는 몸이면 고지혈증이 생기기 쉬운가요?
집안 식구들이 다 고지혈증 약을 드시고 계시고, 저는 평소 고기를 자주 먹지 않고, 술도 거의 먹지 않고, 161cm에 50kg 정도로 살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족력이 신경쓰여 건강검진을 해보니 LDL이 153이고, 중성지방도 조금 높고, 간수치도 ALT41 이라고 관리를 해야한다고 하고 하셨습니다.
평소 음식은 거의 밥과 김치류, 채소가 거의 다이고, 식사량이 엄청나게 많은것 같지는 않은데 그러면 유전적인 것일까요?
몇년전부터 작년까지 체하고 토하고 위장이 정상이 아니었어서 음식을 거의 못먹고 요플레와 밥 불린 것 정도가 주식이었다가
한의원, 기능의학병원을 여러곳 다니면서 어렵게 회복해서 정상인처럼 밥먹고 살 찌운지 몇달 안 된 상태라 음식이 문제는 아닐것 같아 질문드립니다.
기능의학병원에서 제가 지방대사가 잘 안 되는 몸이라고 카르니틴을 처방해주셨었는데
지방대사가 안 되니까 LDL이나 간수치가 높아질수도 있는건가요? 이런게 유전적인 부분인건지,
그리고 LDL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올리브유과 오메가3를 먹고 있는데 지방대사가 잘 안 되는 몸인데 이걸 먹는게 도움이 되는건지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카르니틴을 몇개월 먹으니 인바디에서 지방만 눈에 띄게 빠지던데 카르니틴을 먹으면서 올리브유를 먹으면 괜찮을까요?
(몸을 잘 못 가누고, 일상생활도 어렵던 때라 운동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간수치가 조금 높다셨는데 술은 거의 못마시니까 술은 원인이 아니고,
기능의학병원에서 처방약과 수많은 영양제로 치료를 하셨는데 약기운으로 움직이는 정도였어서 약을 많이 먹었습니다. 그게 간수치가 높아지는데에 영향을 미쳤을까요?
몸이 약이나 음식에 매우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는, 좀 특이한 정도의 몸입니다.
매일 먹는건 종합비타민, 소화효소, 비오틴, 판토텐산, 비타민 D,K이고
한번씩 힘들면 홍경천, 카르니틴, 아르기닌, 오르니틴, 타우린, msm, 비타민 c 등을 먹고 있습니다. 두어달 전까지만 해도 이것까지 다 매일 먹었구요.
간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싶어서 드문드문 먹고 있는데 이것때문에 간수치가 올라간걸까요? ㅠㅠ
영양제를 끊어야하는건지요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고지혈증의 가족력이 있다면 콜레스테롤의 합성이 조절이 안되는 겁니다. 불필요하게 계속 만들어내는 것이고 지방의 대사와는 큰 관련은 없습니다. 아직은 약을 드실 정도는 아니지만 나이가 들면 드셔야 될 겁니다. 간수치는 40이 보통 정상이라서 41은 별로 의미가 없을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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