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이 시오니즘(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으로 예루살렘과 가자지구로 들어오면서 이미 그곳에 살고 있던 팔레스타인들과 갈등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1948년 이스라엘을 건국하고 야금야금 팔레스타인들의 거주지역을 파고 들어왔으며 팔레스타인들은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잃고 방랑의 길에 나서게 된 것입니다. 대부분의 지역을 차지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팔레스타인들에게 내어주고 후퇴합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들 200만명의 가자지구는 너무 협소하여 분쟁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네 차례의 전쟁과 수많은 국지전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번 사태도 그 연장선에 있습니다. 전쟁이 나서 포로가 생기고 포로 석방을 위해 또 다시 전쟁을 일으키는 것이 무한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