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영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우선 달과의 거리가 달라지면 달이 결국 시간이 지나 사라질 것입니다.
달이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지면 지구 중력의 영향이 공전 방향으로의 힘보다 세져서 지구로 끌려올 것입니다.
결국 지구와 달이 충돌하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달이 더 멀어지면, 지구 중력보다 공전방향으로의 힘이 더 세져서 지구의 영향력을 벗어나 우주 공간으로 날아가버릴 것입니다.
어떤 경우가 되더라도 달은 지금과 다르게 사라지게 됩니다.
만약 달이 지구와 충돌한다면, 태평양처럼 거대한 바다가 생성될 수도 있고, 그 과정에서 인류가 멸망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달이 저 멀리 떠나간다면, 말씀하신 조수 간만의 차도 없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달이 없으면 무엇보다, 지구 자전축을 23.5도로 안정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달이 없으면 지구 자전축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고, 이러면 기후가 급격하게 변하면서 인류의 생존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