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인들의 의복, 갑주 등은 어떤 모습이었나요?

Question

삼국 시대를 다룬 사극, 영화 등을 보면, 고구려, 백제, 신라의 갑주, 의복 등의 차이가 두드러지는데,

가야인들의 의복 등은 어떤 모습이었나요?

벽화 등의 기록이 있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박순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라의 왕이 신라왕녀에게 장가들어 아이를 낳았다. 신라 가 처음 딸을 시집보낼 때 100명의 종자들을 함께 보냈 는데, (가리왕이) 이들을 받아 여러 지역에 흩어두고, 신 라의 옷과 모자를 착용하게 하였다. '아리사등'이 옷을 달 리 입는 것을 보고 성을 내어 강제로 소환시켰다.

옷이 사건의 발달이 되어 가야와 신라의 혼인동맹이 깨어 지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위의 내용에서 알수 있는 점은 신라의 옷과 가야의 옷을 구분하는 대목에서 두 나라의 옷이 달랐을 것이란 점이

다.

"일본서기 흠명기 5년 3월조에서 가야 출신 왜인인 좌노

마도라고 하는 인물이 "신라 의복을 착용하고 신라의 나 마관등의 예관을 쓰고 다른 옷을 입고 거리낌 없이 신라 를 왔다 갔다 한다."는 사실이 묘사되어 있는데 이러한 사 실도 신라와 가야의 의복이 달랐다는 사실을 뒷받침 해주 고 있다. 그런데 3세기 기록인 삼국지에는 "의복과 거처 가 변한과 진한이 같다"는 기록이 있다. 여기에서 가야와 신라는 초기에는 복식이 같았으나 점차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머리 모양과 복식, 장신구와 화장 등은 따로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