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원자재 가격이 들쑥날쑥할 땐 예측보다 대응력이 중요하다고들 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미국 제조업 둔화가 원자재 시장에 반사적으로 영향을 줄 때는, 단가보다 공급선의 안정성이 먼저 고려돼야 합니다. 거래처를 한 군데에만 의존하는 구조라면 위험 분산이 안 되기 때문에, 다변화가 우선 과제로 떠오릅니다. 동남아, 중동 쪽처럼 대체 가능한 중소 공급국을 확보해놓는 게 최근 실무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계약 구조도 고정 단가보다 변동 조건을 도입해 충격을 나눠 갖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또 일정 물량은 국내 원자재 트레이딩 회사나 보세창고를 활용한 사전 비축 전략으로 대응하는 경우도 있고, 최근엔 aeo 인증을 활용한 조기 통관이나 긴급 반입 제도도 관심 받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환율 리스크도 같이 검토하는 게 필요하다고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