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흉선암이 재발하면서 암이 흉막과 폐까지 전이되섰다고합니다. 그래서 흉수가 차서 배액관을 꽂고계시는데
암 재발 이후로도 항암하시고나서(효과가없어서 현재 멈춤) 계속 기력이 서서히 없어지시다가
흉수 차고 입원 일주일 하시니 눈에띄게 기력이 없어지시고
입맛도없다 하고싶은것도 기력없어 못하겠다하셔서
지켜보는 가족으로서 너무 마음이 안좋습니다.
계속 어디 같이 나들이가자 열심히 회복해서 여행도가자하는데
계속 싫다싫다만 하시네요
집에서 무협지라도 빌려드릴까요하니 그것도 싫다하시고...
원데이클래스도 기력없어 못한다고하시고ㅠㅠ
아직 젊으셔서 삶의 의지를 놓지 않으셨으면 좋겠는데
옆에서 뭘 해드리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그나마 드시고싶은게 있으면 사다드리고 보양식집 같이 가고
핑계대서 같이 외출하는게 다인데
이렇게 병이 진행된 경우 환자의 힘듦정도를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얼마나 힘드신지 모르니까 같이 뭘해드려야되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그리고 좀 더 나아져도 제주도나 일본 가는건 무리일까요?
원래 여행가는걸 참 좋아하셨는데... 가실땐 가시더라도
잠깐이랃느 다시 건강해지시면 해외여행도 모셔드리고 안되면 제주도라도 모셔다드리고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