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논리에 따른 정치질이라는건 왜하는건가요???
전 성격이 최대한 옳고 그름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하려는 성격이라 내 편이라도 잘못한게 있으면 꾸짖고 상대편이라도 잘한게 있으면 칭찬하면서 통합해가려는 성격인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기랑 친하면 무조건 맞다고 하는 이상한 진영논리 정치질을 하던데 그건 왜하는건가요?
그게 보통의 사람입니다 질문자가 공명정대 공자 맹자이신거 같은데요 보통의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죄를 저질러서 편들기도 합니다 자식이 마약먹어도 감싸주고 하는게 보통 사람입니다
친한 관계에 불편함을 주기 어려운 성향 때문입니다. 사람들 중에 쓴소리 잘 못하거나 타인 눈치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일수록 친한 관계가 깨지거나 멀어지는 게 싫어서 스스로 그 사람이 맞지 않는것을 알지만 관계 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는 사람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진영논리의 정치질은 팬덤을 형성하고 고정 지지층을 만들수가 있습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은 그걸 조용하고 교묘하게 이용하는것 깉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질문자님이 조금 특이한 본성을 타고나신 거거든요. 그런 본성은 현대사회에서 훌륭하지만 옛날 원시 사회였으면 빨리 죽는 본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진정 논리가 강한 인간으로 진화한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자님 같은 사람이 남아 있다는 것은 질문자님 같은 사람은 현명한 학자나 통치자의 기질을 타고났다고 볼 수 있는 거에요. 그러니까 예전에 진영 논리를 무시하고 그렇게 옳고 그름으로만 따지면 한 부족 내에서 생각이 다른 사람을 폭력적으로 처단하거나 할 수가 있거든요.
진영논리는 인간의 원초적 심리와 깊은 관련이 있답니다
근데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속한 집단을 지키려는 특성이 있어서 내편 네편을 구분하려 하죠
이제 일종의 생존본능이기도 한데 과거엔 부족사회에서 내 편을 보호하는게 생존에 도움이 됐어요
아 근데 더 중요한건 인지부조화를 피하려는 심리적 방어기제에요
그리고 자신의 선택이나 신념을 정당화하려는 확증편향도 진영논리를 강화시키게 됩니다
근데 질문자님처럼 균형잡힌 시각으로 보시는게 훨씬 발전적이라고 봅니다
이제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객관적 시각을 갖는게 사회통합에 도움이 되는거죠
글고 내 편이라도 잘못된건 지적하고 상대편도 장점은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거에요..!진영논리에 따라 정치를 하는것이 가장 쉬운 정치형태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시민들 자체가 이제는 진영논리에 익숙해져 있어서 어쩔수 없는 현상인듯 합니다.
어떤 특정한 사상에 빠져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마도 진영 논리의 정치질(?) 등을 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상대방을 기본적으로 존중하거나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