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어제밤 미국의 10월 CPI 지수가 예측치인 8%에 대비 크게 하회한 7.7%가 발표됨에 따라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기조가 완화되는 것을 예측하다 보니 다른 그동안 다른국가들에 비해서 빠르게 금리인상을 하여 상승하였던 달러가 다른국가들과 비슷한 속도의 금리인상 기조가 된다면 달러는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다만 12월에 발표될 11월의 CPI가 가장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그 이유는 11월부터 OEPC+의 원유 감산이 이루어지고 있어 11월의 물가에는 이러한 원유감산에 따른 인플레이션 수치 상승이 반영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12월에 발표될 11월 CPI도 예측치보다 낮게 발표되는 경우에는 12월 14일에 예정되어 있는 FOMC회의에서 금리 인상폭이 0.5%가 될 확률이 굉장히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달러는 지금보다 더 하락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 달러 매입을 고려하신다면 12월 CPI 발표까지 지켜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