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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16

세팍타크로는 족구랑 뭐가 다른가요?

유투브를 보다가 세팍타크로 경기를 봤는대요.경기 하는걸 보니 군대에서 자주했던 족구랑 똑같은것 같던대 족구랑 다른점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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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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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ng0833
    hang0833 22.12.16

    안녕하세요. hang0833 입니다.

    세팍타크로는 동남 아시아에서 시작됐다. 세팍타크로는 '발로 차다'는 뜻의 말레이시아어 '세팍'과 '볼'의 의미가 있는 '타크로'의 합성어다. 이 종목의 종주국인 태국과 말레이시아다. 현재 태국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도 각종 국제대회에서 태국과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많은 이들은 세팍타크로를 '족구'와 똑같이 생각한다. 그러나 족구와 세팍타크로는 다른 스포츠다. 네트를 사이에 두고 공을 주고받는 경기 방식은 두 종목이 유사하다. 그러나 세팍타크로는 족구와 여러가지 면에서 차이점이 있고 훨씬 박진감 넘친다.

    경기 방식은 배구와 거의 비슷하다. 서브권을 가진 팀이 발로 서브를 구사하며 경기가 진행된다. 이를 리시브한 뒤 발로 볼을 올려 상대팀 코트에 내리꽂는 '3단계 루트'는 배구와 똑같다. 한 세트 승점은 21점이고 2세트를 먼저 따내는 팀이 승리하게 된다.

    볼을 모두 발로 다루기 때문에 동작이 역동적이다. 세팍타크로는 경기는 총 3가지로 나뉜다. 팀 당 2명이 출전하는 더블과 3명이 출전하는 레구 그리고 팀 경기(3개의 레구 경기로 진행) 등이 있다.

    더블의 경우 공격을 주로 하는 포지션인 킬러와 볼을 올려주는 피더로 구성된다. 3명이 나서는 레구는 기존 포지션인 킬러, 피더에 테콩이 추가된다. 테콩은 후위에서 리시브와 서브를 전담한다. 상황에 따라 공격을 할 수 있지만 전위에 위치한 킬러와 피더를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테콩이 서브를 넣을 때의 모습은 마치 태권도의 한 장면을 연상케한다. 강한 서브를 넣기 위해 발을 높게 들어 상대 코트 쪽으로 찬다. 레구의 경우 상대편 테콩이 이를 받아 전위 쪽으로 볼을 넘기면 피더를 이를 킬러에게 올려준다. 세팍타크로의 백미는 킬러의 역동적인 공격이다. 피더가 올려준 볼을 강하게 상대 코트에 내리 꽂는 모습은 족구와 분명히 차이가 있다.

    세팍타크로의 볼은 나무줄기로 엮은 듯한 특수 플라스틱 공을 사용한다. 손이 아닌 발을 이용해 랠리가 오고가는 모습은 박진감이 넘친다. 경기 규칙은 간단하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손은 절대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손을 제외한 전신을 활용해 총 3회(리시브-토스-공격) 이내에 상대편 코트로 볼을 넘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