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돌 지난 아이가 있는 집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주의사항이 무엇인지가 궁금하군요.
개인차는 있겠으나 이 시기의 아이들은 낯가림을 하는 시기입니다.
이 낯가림은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부모와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낯가림 초기에는 평소에 친숙했던 친척, 가족,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도 울어서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낯가림이 심한 시기에는 아이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돌 아이가 있는 집에 방문했을 때
아이가 낯가림을 한다면 안으려 하거나 지나치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아이와 접촉하기 전에 손씻기를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생후 8개월~18개월 정도 되면 낯가림이 차츰 줄어들며 부모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두려워하는데 이런 분리불안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