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시 조선에게 관심을 보이던 국가가 일본 외에는 청나라, 러시아 뿐이라서 그렇습니다.
주요 열강 중 하나인 영국은 그레이트 게임으로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일본의 동맹국이었고, 미국 또한 가쓰타-태프트 밀약으로 암묵적으로 일본을 지지한 상태였습니다.
프랑스는 내부 문제와 독일을 견제하기 위해 극동아시아를 신경쓸 여력이 없었고, 청나라는 청일전쟁의 패배 이후엔 사실상 나라가 멸망의 길로 접어들었고, 러시아 역시 러시아 혁명 때문에 조선을 신경쓸 여력이 없던 상태였습니다.
결국 러일전쟁 이후 극동아시아의 조선의 식민지배에 딴지를 걸만한 국가는 아무도 없었고 자연스럽게 일본은 조선을 식민지배화하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