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반이 동시에 위축되는 것이 아니라, 경제의 다양한 부문이 순차적으로 침체를 겪는 현상. 순차 침체(Rolling Recession)는 경제가 전반적으로 한꺼번에 위축되어 심각한 경기 침체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경제의 여러 부문이 하나씩 잇따라 순차적으로 침체를 겪는 현상을 말합니다.
경제가 전반적으로 부진하지 않으면서 일부 산업 부문만 위축되는 경기 침체를 순환 침체(rolling recession)라고 부릅니다. 주로 금융이나 IT 직종의 고액 연봉의 직종에서 대규모 감원이 발생하지만 높은 임금에 감원의 충격을 버틸 수 있어 경제에 주는 타격은 크지 않아 경기침체라고 보기 어려워 '순환 침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는 높은 금리 수준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창출이 양호하게 진행되며 경제는 오히려 성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순환침체(rolling recession)는 전산업에서의 경기침체가 아닌 일부 산업에서 경기침체가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 경제가 그런데 상업부동산 리스크, 고임금 IT 근로자들 등에 대한 대량 해고 등인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향이 순환침체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