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세 시대를 보면 교황이 세속 군주와 끊임없이 경쟁을 하긴 했지만 대부분 굴욕의 역사였다. 11 ~ 13세기 정도를 제외하면 교황의 권력은 그렇게 강하지는 않았다. 11세기까지 교황은 황제의 하수인으로 인식되었고, 11세기 중반 이후 교황의 권력이 급격히 강해졌지만, 교황이 일으킨 십자군 전쟁의 실패가 이어지고, 13세기 대공위 시대 때 독일 제후들이 담합하여 교황을 왕따시키며 이후로 교황의 영향력은 급격히 약화되었고, 얼마 후 아비뇽 유수가 일어나며 더 이상 교황은 역사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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