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손가락 빠는 습관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죠? 사실 이 시기 아이들에게 손가락은 가장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마음의 안정제' 같은 존재예요. 그래서 무작정 못 하게 하기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주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보통 아이들은 심심하거나 졸릴 때, 혹은 마음이 불안할 때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가곤 해요. 이때 "안 돼!"라고 단호하게 혼내거나 억지로 손을 빼면 아이는 오히려 더 큰 스트레스를 받고 몰래 빠는 습관이 생길 수도 있어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의 손이 쉴 틈이 없게 만드는 거예요. 아이가 손을 입으로 가져가려고 할 때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장난감을 쥐여주거나,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며 놀아주는 식으로 주의를 돌려보세요. "우리 예쁜 손으로 블록 쌓기 해볼까?" 같은 긍정적인 제안이 효과적입니다.
조금 큰 아이라면 아이와 함께 약속을 정해보는 것도 좋아요. 손가락을 빨지 않았을 때 스티커를 붙여주거나 아주 많이 칭찬해 주는 거죠. 아이 스스로 '내가 참아냈어!'라는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 게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