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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실한개미핥기137
충실한개미핥기13723.08.09

우울증 약물치료, 상담치료 거부할 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족이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심한상태입니다. 자해와 3차례 자살시도가 있어서 입원치료를 받았지만 계속해서 괜찮다며 치료를 완강히 거부하는 상태입니다.


방어기제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데 치료를 권유하면 가족에 대한 피해의식이 생길까 걱정되어 부모님께선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기다리고만 있지만 저는 치료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병원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본인이 거부하는 상황이라 고민중입니다.


약물치료를 약 6개월~1년 지속했는데 수십차례 충동적으로 과다복용해 치료 중단했었고, 상담치료는 상담사가 가만히 얘기만 듣고있는게 무슨소용인지 모르겠고 자격증만 따면 다 되는게 심리상담사인데 그 사람들이 뭘 알겠냐고 생각합니다. 이 상태로는 상담치료도 소용이 없을 것 같아서 모든 치료를 중단하고 휴학 후 집에만 있습니다.


최소한 6년 전부터 눌러오던 우울증이라 본인도 자각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도와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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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올곧은고양이232입니다.


    우울증 당사자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정신과 또는 우울증 약을 안먹겠다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먹으면 졸음이 오고 무기력 해져서 기피한다는 말을 합니다.


    그렇다고 방치하고 내버려두면 무슨일을 할지 모르니 신경이 안쓰일 수가 없습니다.


    극단적이거나 갑작스런 조정, 변화는 당사자에게 큰 혼란을 줄 수 있으니 조금 먼발치에서 지켜보면서 조금씩 환경을 바꿔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갑작스럽게 상담사를 붙인다던지 병원에 보내는 것 이 좋은 효과를 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역효과를 보는 사람에게는 다른 방법을 써야겠지요.


    대상자를 위해 주변을 정돈한다던지 여유가 되면 스트레스가 없는 시골, 휴양지로 가서 함께 잠시 거주해 본다던지 주변 환경 변화를 통해 긍정적인 모습을 찾아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작은비쿠냐128입니다.

    너무 안타까운상황이네요 우선은 시간을 가지고 당사자의 마음을 헤아려줘야 할것같아요 저도 우울증으로 상담을 받을때 그걸 인정하는게 쉽지 않았어요 옆에 가족이 지지해줬던것도 아니였구요 전 어디라도 기대기위해 갔었는데 결국은 상담사도 하는말이 우울증은 스스로 답을 찾아야한다고 하더라구요 본인은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밖에 할게 없다고 질문자님 가족도 지금중요한건 누군가 본인 마음을 헤아려주고 지지해주는걸 원하는거 일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