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네트워크를 이용한 국제송금이 기존의 방법보다 수수료가 싸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인가요?
리플을 이용한 국제 송금을 채택하겠다는 금융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존의 방식보다 수수료가 어떠한 원리로 절감되는지 알고싶습니다.
리플넷이 제공하는 송금 솔루션에는 크게 xCurrent와 xRapid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xCurrent 4.0에서 xRapid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xCurrent를 통해 xRapid와 xCurrent 솔루션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단 xRapid의 경우 XRP(리플)코인을 이용하여 리플 블록체인을 통해 빠르게 송금하므로 기존의 해외 송금 시스템과 달리 중간 은행이나 노스트로 계좌가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리플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 수수료를 부담하게 되므로 해외 송금 수수료가 매우 저렴해집니다.
그 실제 사례로는 머큐리 FX사의 예를 들 수 있습니다. 머큐리 FX는 xRapid 솔루션을 이용해 호주에서 영국으로 국제 송금을 함으로써 주택 매매 계약에서 3만 달러 정도의 비용을 절감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만약에 기존 은행 송금 시스템인 SWIFT를 통해 송금했다면 시간이 훨씬 더 많이 걸릴 뿐더러 비용이 40%~70%까지도 더 많이 들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xCurrent는 송신 은행이 송금 트랜젝션을 발생시키면 이것이 수신 은행에 도착하게 되고, 이 트렌젝션이 적합한지를 검증 한 후, 중간 은행에 보관된 '송신 은행 명의의 중간은행 계좌(노스트로 계좌)'에서 수신 은행으로 자금이 최종적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송금을 하게 됩니다. 이때 인터레저프로토콜이 은행의 레저와 연결되어 블록체인을 통한 거래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 xCurrent는 기존의 송금 방식, 네트워크와 호환되는 측면이 있고 반드시 리플 코인만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파트너사들이 실제로 이용을 하고 있거나 테스트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은행들 역시 xCurrent를 통한 해외 송금을 상용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리플 측에서 솔루션 제공 비용을 높게 책정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운 솔루션에 대한 투자 대비 은행 측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주로 송금 시간 단축 측면에 집중되어 있어 도입이 늦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xCurrent의 경우 실질적인 송금 수수료 인하 효과가 xRapid에 비해 크게 체감될 수준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지금 당장 리플넷을 통한 송금이 이루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생각되며 서비스가 상용화 되어 고객들이 직접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현재 해외송금 시에는 환율 차이와 송금수수료 그리고 세금 등 이것 저것 붙는 내역이 많습니다. 또한 송금 절차도 금액이 커질 경우 복잡하게 됩니다. 따라서 거기에 따른 비용도 추가로 발생되고 있습니다.
리플을 사용하게 될 경우 해외거래소와 국내 거래소 간 가격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 차이가 얼마나지 않고 환율 을 고려하지 않고 전송이 가능합니다. 또한 블록체인 상으로 내역이 저장되기 때문에 조작이 어렵고 장부 관리가 편하기 때문에 그만큼 비용도 줄어듭니다. 속도도 굉장히 빠르구요.
따라서 이러한 비용 절감 측면에서 리플을 이용한 국제 송금을 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