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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불독44
냉철한불독4423.05.08

조선시대에 남자 궁중 요리사는 없었나요?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남녀 직업에 대한 선입견이 짙었는데요. 느낌상 여성들만 부엌에서 일을 했던 것 같은데, 혹시 조선시대에 궁중요리사 중에서 남자는 없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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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주된 요리사는 남자였습니다.

    상궁과 나인들은 주로 상을 차리거나 수라를 나르는 등 간단한 업무만 하고 전문적인 요리사들은 모두 남성이었습니다.

    사옹원의 남자들은 대를 이어 궁중에서 요리하는 노비 출신으로 이들에게 책임을 주기 위해 벼슬을 내리면서 대전과 왕비전의 수라간을 책임진 주방장은 종6품까지 오르고 이들은 궁중의 왕과 왕족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조리 업무에 능숙한 숙련된 요리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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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있었습니다. 바로 대령숙수(待令熟手)인데요. 조선 궁중의 남자 조리사를 일컫는 말입니다. 대령(待令)이란 왕명을 기다린다는 뜻이고 숙수(熟手)는 요리사란 뜻입니다. . 이들은 궁중음식을 맡은 이조(吏曹) 사옹원(司饔院)에 속해 있었으며 총책임자는 정3품의 제거였고 그 밑에 재부, 선부, 조부, 임부, 팽부 들이 각 수라간 (水剌間) 조리를 책임지고 있었고 모두 중인 계급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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