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각종 그림들이 NFT 화 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NFT의 안정성 또한 여러 가지 측면에서 불안정한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NFT는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소유권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진행되기에 즉 저작권을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고 소비자가 해당 NFT를 소유했다는 일종의 증명서나 영수증만 남기 그 때문에 해당 NFT에 법적·사회적 문제가 생겨 폐기되기도 하고, 거래가 정지되었을 때 데이터 몇 MB밖에 남지 않은 경우도 생기에 됩니다. 또한 무한하게 복제가 가능하고 이로 인해 각 토큰의 차별성이 사라지면서 원본과 모조품·위조품이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모양새를 지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희소성이라는 NFT의 가장 근본적인 가치는 과연 어디서 오는 것일까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술만 충분히 숙지한다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 또한 문제입니다. 암호화폐 채굴을 위해 일부 생산자가 그래픽카드를 사재기하며 발생했던 ‘그래픽카드 대란’이 NFT를 만들기 위한 디지털 자산에서 비슷한 형태로 재현될 가능성도 있고, 결국 사용되지 않으면 가치가 생기지 않는다는 문제에서 또한 자유롭지 않지요. 또한 작가와 화랑사이에.저작권 문제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입니다. 심지어는 화가가 모르는 서이에 본인의 적품이 NFT화 될수도 있지요. 이러한 문제점들을 감안해 볼때 아직은 미술품이 NFT화 된다면 원래 미술품의 가치가 더 올라간다고 볼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