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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빵단팥빵
보름달빵단팥빵23.08.19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천상열차분야지도는 무엇인가요?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가 왕위에 올라서 1395년 권근등의 학자들에게 지시해서 만들었다는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어떠한지도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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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8.19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조선 초기부터 석각본, 목판본, 필사본 등으로 제작·보급된 한국의 전천천문도입니다.

    천상열차분야지도 중 가장 오래된 것은 태조 석각본으로 가로 122.8 cm, 세로 200.9 cm 크기의 돌에 새겨졌습니다. 태조 석각본은 국보 22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숙종 때 태조 석각본을 복제한 석각본은 보물 83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006년에 신한은행에서 일본에서 조선 선조 때의 목각본을 구입하여 국립고궁박물관에 기증하였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2007년 1월 22일부터 발행된 만원권 뒷면 배경에 약식으로 모사한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졌는데 지폐에 묘사된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원본과 비교했을 때 오류가 많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천상열차분야지도는 오색당채로 그린 민간천문도 입니다. 동그라미를 검정색으로 굵게 그리고 그 안에는 은하수를 제외한 곳에 푸른색을 칠한 다음‚ 별을 검정‚ 빨강‚ 노랑‚ 흰색으로 칠해 넣었다고 합니다. 또 적도는 빨간색‚ 황도는 노란색으로 그렸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태조 4년(1395) 음력 12월 석판에 새겨 만든 천문도(天文圖)이다. 천상열차분야지도는 하늘의 모습(天象)을 12차(12次; 동양의 별자리)와 분야(分野: 역대 왕조에 대응하는 땅의 영역)로 배열해 놓은 그림이라는 뜻이다. 이 천문도는 권근(1352∼1409)을 비롯한 천문학자 류방택(柳方澤 1320-1402)과 서운관 직원 등 모두 12명에 의해 만들어졌다. 천문도에는 성도(星圖)와 함께 24절기에 따른 혼효중성(昏曉中星)과 28수의 설명과 해당 분야(分野) 그리고 해와 달, 동양의 우주구조론, 28수(宿) 거극도(去極度)와 천문도 제작 경위, 제작자에 관한 내용 등이 적혀 있다. 여기에서 혼효중성은 초저녁과 새벽에 남중하는 별(자리)이다.

    천상열차분야지도에는 우리나라 온 하늘에서 볼 수 있는 1,467개의 별이 돌에 새겨져 있다. 태조 때 만든 천상열차분야지도 석판에는 양쪽에 천문도가 각각 새겨져 있는데 두 천문도의 내용은 같지만 배치 구성은 다르게 되어있다. 태조 석각본이 닳고 훼손되자 숙종대에 태조본을 본떠 천문도를 다시 돌에 새겼다. 숙종 복각본 천문도는 태조본 한쪽 면의 구성을 따랐다. 동아시아 전통 방법으로 만들어진 두 개의 석판 천상열차분야지도는 1985년 국보 (태조본)와 보물 (숙종본)로 지정되었다. 조선의 석각 천상열차분야지도는 1247년 돌에 새겨 만든 중국의 소주천문도(蘇州天文圖)와 더불어 동양의 대표적 석각 천문도이다.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석판본 외에도 목판 탁본과 석각 탁본 그리고 여러 필사본 등이 남아 있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 의하면 선조 4년(1571) 관상감에서 만든 천문도 120축을 임금이 신하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하는데, 당시의 목판본 탁본으로 여겨지는 천문도가 서울 국립고궁박물관과 일본의 텐리대학교(天理大學校)에 남아 전해지고 있다. 또한 국내에는 여러 채색 탁본이 남아 있는데 검은색 바탕에 별과 28수 경계선은 노란색으로 은하수는 푸른색으로 칠해져 있다. 천문도 채색 탁본은 대부분 석각 숙종본을 모본으로 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들은 규장각, 성신여자대학교, 신라역사과학관, 숭실대 등에 남아 있다.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역사와 과학적 측면에서 각각 중요한 특징이 있다. 석각 천문도가 조선 초에 만들어졌지만 성도(星圖)는 고구려 천문도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천상열차분야지도의 유래와 역사 등을 기록한 설명을 보면 ‘이 천문도는 원래 평양성에 있던 것으로 전란으로 강에 빠뜨려 잃어버렸으나 그 인본을 전해주는 사람이 있어 조선에 이르러 다시 만들게 되었다’고 적고 있다. 또한, 천문도에 새겨진 별의 위치를 세차 계산으로 확인한 결과 14세기와 1세기의 별의 위치가 섞여 있음이 밝혀졌다. 천문도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중요한 특징은 중국의 천문도와 달리 천상열차분야지도는 별을 밝기에 따라 크기를 다르게 새겨 놓은 점이다. 별의 밝기와 성도에 새겨진 별의 크기를 비교한 결과 크기가 밝기를 나타내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별의 밝기를 크기로 표현한 과학적인 성도인 셈이다. 별의 크기를 다르게 표현한 별그림은 청동기 시대 고인돌 별그림과 고구려 무덤 벽화에도 남아 있다. 한편, 1247년에 만들어진 중국의 석각 천문도에는 별의 크기가 모두 같게 표현되어 있다.


    이러한 특징 외에도,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중국의 천문도와 몇 가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천문도의 유래와 세차운동에 따른 별의 위치 수정에 관한 내용 그리고 은하수가 갈라지는 곳에 위치한 ‘종대부(宗大夫)’ 별자리 등은 중국의 석각 천문도와 다른 대표적인 내용이다. 한편, 천상열차분야지도에 새겨진 주극원과 적도, 지평선 그리고 별의 위치를 정밀하게 측정하여 계산하면 천문도에 새겨진 별들의 관측시점과 위치(위도)를 알 수 있다. 분석 결과, 이 천문도는 두 시기에 관측한 별자리가 섞여 있음이 알려졌다. 천문도의 중심에 해당하는 북극 주변은 14세기(조선 초기)의 별자리 위치와 일치하며 천문도의 바깥쪽은 1세기(고구려 초기)에 관측한 별들로 확인되었다. 이것은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고구려 천문도에서 유래했으며 조선 초에 고쳐 그렸다는 천문도의 설명문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출처 : 천문학백과





  • 안녕하세요. 조사를 해본 결과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는 조선 태조 4년(1395년)에 제작된 천문도입니다. 이 천문도는 조선의 천문학자들이 고구려의 천문도를 바탕으로 제작했으며, 당시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천문도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천상열차분야지도는 둥근 원에 하늘의 별자리를 그렸으며, 총 283개의 별자리에 1,467개의 별을 표시했습니다. 또한, 천상열차분야지도에는 별자리의 이름과 위치, 그리고 그 별자리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조선시대의 천문학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천상열차분야지도는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 추천 부탁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천상열차분열지도는 현재까지 발견된 천문도 중 관측 연대 기준으로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전천 천문도이자 고경도 석판 위에 새겨진 전천 천문도 입니다.

    성도의 구성은 그 중심에 북극성이있고, 그 북극성을 중심으로 하여 관측지의 북극성의 고도에 따른 작은 원과 더 큰 적도 및 황도권이 그려져있으며 원의 주위에는 28수의 명칭과 적도수도가 기록되어있고 각 별자리의 거성과 북극성을 연결하는 선에 의하여 개개의 별의 입수도가 눈으로도 매우 정밀하게 읽어갈수있게 그려져있습니다.

    관측의 글에는 28수 거극분도, 24절기의 동틀 무렵과 저물 무렵에 자오선을 지나는 별에 대한 글, 12국 분야 및 성수분도, 해와 달에 대한 글, 논천설, 천문도 작성 경과, 작성자들의 관직과 성명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기록되어있습니다.

    별 1467개가 별자리 283개를 이루는데 별자리 개수는 현대 천문학에서 정한 88개보다 많으며 눈금은 365도, 12지와 황도 12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