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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고고싱
계속고고싱24.02.14

중국의 알*나 테*가 무료로 해외 배송이 가능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현재 중국의 쇼핑 사이트인 일*익스프레스나 테*라는 곳에서는

말도 않되는 저가 공세를 하면서 더 놀라운 것은 무료 해외 배송이 가능한데

이렇게 해외에서 들여오는 물건이 어떻게 무료 배송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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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9개의 답변이 있어요!
  • 남형우 관세사blue-check
    남형우 관세사24.02.16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무료배송의 경우 통상적으로 이미 물품가격에 운송비가 녹아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가로 판매가 가능한 것은 유통 구조에서 일부가 생략된 채 공급이 가능하여 생략된 만큼의 마진이 제외 되므로 저가로 공급이 가능할 수도 있으며, 애초에 직접재료비나 노무비 등이 낮은 가격으로 형성되어 저가로 공급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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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치호 관세사blue-check
    이치호 관세사24.02.15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UPU 협약은 국영이든 민영이든 각 나라 우정기관(우체국)간 국제 우편물 거래시 적용됩니다. 발송 우체국(발송국)은 목적지 우체국까지 물품을 운송하는 비용만 부담하고, 실제 목적지까지의 배송비용은 도착국 우체국(도착국)이 책임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배달국 우체국이 손해를 보게 되는데, 이를 보전하기 위해 '배달국 취급비'가 도입되었습니다. 이는 상대국 우체국의 손실비용을 보전합니다. 거래 당사국 간에는 주기적으로 발송량과 도착량에 따라 상호 정산이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정산비율이 서로 다르다는 점입니다. 우편발전지수(PDI)에 따라 회원국을 4가지 등급으로 나누고, 이에 따라 정산 요율을 차등 적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편 발전지수가 높은 미국과 호주, 일본, 프랑스는 1그룹에 속하며, 우리나라는 헝가리, 체코와 함께 2그룹에 속하고 있습니다. 중국, 브라질, 멕시코, 태국 등은 3그룹에 속해 있습니다. 이로 인해 3그룹에 속한 중국은 1그룹에 속한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국제 우편물을 발송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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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민 관세사blue-check
    박현민 관세사24.02.15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중국의 쇼핑사이트들은 먼저 물품을 대량으로 미리 구매해놓고, 대량의 물류창고를 운영하게 됩니다. 경제학적인 용어로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으므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해외 배송이 무료로 진행될 수 있는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해외 배송 금액이 물품 가격에 모두 포함되어 있지만, 그 수량이 대량이므로 대량의 금액에 분배하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해지고, 운송비도 무료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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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훈 관세사blue-check
    전경훈 관세사24.02.15

    안녕하세요. 전경훈 관세사입니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배송료 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이면에는 만국우편연합(UPU) 협약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UPU는 국제연합(UN) 산하 기구로서 1874년 설립 이후 현재 192개국이 가입하여 국제 우편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당초 회원국 간 자유로운 우편물 거래를 위해 보편적 우편요금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UPU 협약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최근 해외 직구 등 국경 없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과 함께 국가 간 형평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UPU 협약은 국영 또는 민영 여부에 관계없이 각 국가 우정기관(우체국) 간 국제 우편물 거래에 적용됩니다. 발송 우체국은 목적지 우체국까지 물품 운송 비용을 부담하고, 실제 배송 비용은 도착국 우체국이 책임집니다. 이는 배달국 우체국에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배달국 취급비'가 도입되었습니다. 이는 상대국 우체국의 손실 비용을 보전하는 역할을 하며, 거래 당사국 간 주기적으로 발송·도착량에 따라 상호 정산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정산 비율의 차이에 있습니다. UPU는 우편 발전지수(PDI)에 따라 회원국을 4가지 등급으로 구분하고 차등 적용합니다. 미국, 호주, 일본, 프랑스 등 우편 발전지수가 높은 국가는 1그룹, 한국은 헝가리, 체코와 함께 2그룹, 중국, 브라질, 멕시코, 태국 등은 3그룹에 속합니다. 3그룹에 속한 중국은 1그룹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국제 우편물을 발송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등 정산 시스템은 우편 비용을 둘러싼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에서 2kg 이하 우편물을 미국, 일본 등지에 발송할 때 이들 국가보다 40~70% 할인된 배송료가 적용됩니다. 이는 1그룹과 3그룹 간의 정산 요율 차이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LA에서 뉴욕으로 1파운드짜리 우편물을 보내려면 7~9달러가 소요되는 반면, 중국에서 뉴욕으로 보내는 경우 3.66달러에 그친다는 주장입니다. 중국이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배송료 할인을 받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트럼프 미국 정부는 UPU 탈퇴를 고려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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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유영 관세사blue-check
    홍유영 관세사24.02.14

    중국의 전자쇼핑몰에서 구매한 물품에 대하여 우리나라에서 우체국을 통하여 국내 배송이 이루어지는 경우에 한하여 만국 우편연합의 배달국 취급비(Terminal Due)규정에 따라 등급이 높은 국가로 보내는 등급이 낮은 국가의 물품의 운송료가 부과가 적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배달국 취급비를 정산받기 때문에 중국에서 보내는 배송비가 싸게 책정되는 경우가 있고 회사의 정책으로 낙게 또는 무료로 운영 되는 것으로생각됩니다.

    참고가 될 글릐 링크 드립니다

    https://calvain.tistory.com/entry/%EC%95%8C%EB%A6%AC%EC%9D%B5%EC%8A%A4%ED%94%84%EB%A0%88%EC%8A%A4-%EC%8B%BC-%EC%9D%B4%EC%9C%A0-%EC%A7%9D%ED%89%81%EC%8B%9C-100-%ED%99%98%EB%B6%88-%EC%A0%95%EC%B1%85-%EB%B0%8F-%EA%B5%AC%EB%A7%A4-%ED%9B%84%EA%B8%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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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재상 관세사blue-check
    홍재상 관세사24.02.16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으로 낮은가격 무배송 등의 정책을 하고 있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국내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알리익스프레스의 배송방식은 만국우편연합(Univesal Postal Union) 협약을 이용(과 악용 그 사이)하는 체계로 UPU는 4그룹으로 나눠 상대국 취급비 차등 보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그룹, 중국은 3그룹으로서 한국의 서비스품질기금(Quality of Service Fund, QSF) 재정부담율이 중국보다 큽니다.

    우리나라 우정사업본부는 본 사안과 관련하여 과거 미국의 경우 1그룹에 포함되어있어 수수료 차이가 많이 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과 취급비의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물론 이에 따라 손해가 어느정도 발생은 하지만 어쨌든 제품가격에 운송비가 포함되어 있으며 그 취급비의 차이가 크지않다 정도로 이해됩니다.

    과거 보도자료의 일부를 소개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당장은 미국과 같은 비용 불균형 문제는 없다는 게 우정사업본부의 진단이다. 1-3그룹과 달리 2-3그룹간 배달국 취급비 정산요율은 큰 차이가 없기 때문.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나라별 정산요율은 밝힐 수 없지만, 중국과 한국의 경우 정산요율은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며 “또 취급비 자체가 국내에서 국내로 발송하는 우편비용보다 높기 때문에 해외 유입 우편물량이 많다는 건 우체국 입장에선 이득”이라고 귀띔했다. 중국에서 우리나라 혹은 미국으로 발송할 때 드는 운송 총비용 역시 차이가 크다. 미국에 비해 도착지 배송거리가 짧고 집중 배달 지역이 많아 도착비 배달비용을 따질 경우 미국과는 비교 대상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810221804332809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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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솔 관세사blue-check
    최진솔 관세사24.02.15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정확한 이유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EMS의 가격정책에 의한 것인듯 합니다. EMS는 보통 운임을 책정할때 국가의 경제규모 등을 고려하여 책정하는데 중국의 경우에는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되기에 운임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그로인하여 무료배송이 가능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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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미 관세사blue-check
    김은미 관세사24.02.15

    안녕하세요. 무역분야 전문가입니다.


    중국 정부는 해외 무역을 촉진하기 위해 우편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이는 중국 기업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 배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요인이며,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뮤는 방대한 물량을 처리하기 때문에 물류 비용을 낮출 수 있습니다. 대량 구매를 통해 운송비를 협상하고, 효율적인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여 비용을 절감합니다.

    또한, 무료 배송은 고객 유치 및 구매율 증가를 위한 전략적 가격 책정으로 활용됩니다. 실제 배송 비용은 상품 가격에 포함되어 있거나, 다른 부가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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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 관세사blue-check
    이현 관세사24.02.15

    안녕하세요. 이현 관세사입니다.

    만국우편연합(UPU)로 인하여 무료배송이 가능합니다.

    UPU는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해 고안되었으며 선진국, 개발도상국의 요금체계가 다릅니다. 선진국이 개도국의 우편요금을 보조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개도국으로 분류된 중국의 수입물품이 우체국택배로 배송 시 우리나라는 배송비를 보조해주기 때문에 무료배송이 가능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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