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의 여신 헤라와 공작새가 연결되는 이야기는 아르고스라는 인물과 관련이 있습니다. 아르고스는 온몸에 눈이 100개 달린 거인으로, 헤라가 그를 고용해 제우스의 연인 이오를 감시하게 했습니다. 제우스는 헤르메스를 보내 아르고스를 죽였고 이에 헤라는 아르고스의 100개의 눈을 공작새의 깃털에 새겨 넣어 그를 기리며, 공작새를 자신의 상징으로 삼았습니다. 따라서 공작새의 깃털에 있는 '눈'은 아르고스의 100개의 눈을 상징하며, 헤라의 지혜와 감시를 나타냅니다. 공작새의 화려함과 위엄은 결혼과 가정의 수호자로서의 헤라의 권위를 상징하는 요소로 해석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