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동물을 키운다는것은 내 삶의 일부를 떼어다가 그 동물의 생사여탈권과 생애 모두를 교환하는 불공정 거래입니다.
때문에 떼어주는 작은 크기의 자신의 삶을 얼마나 줄지, 어떻게 줄지, 줬을때 내 삶은 어떤 영향이 있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의학적으로 방치되지 않으면 요즘 강아지와 고양이의 수명은 대략 20년 전후이니 20년간 본인의 삶속에서의 그들의 존재에 대한 고민도 해야 하지요 .
그래서 강아지든 고양이든 반려동물을 키우고자 할때 가장 중요한건 우선
"나는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사람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하셔야 합니다.
즉, 반려동물을 키우고자 하는 바램이나 열망이 중요한게 아니라 본인이 자신의 삶의 일부를 떼어서 반려동물에게 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게 중요하다는것이죠.
그래서 추천하는것은 강아지,고양이를 키우는것에 관계한 책 3권을 각각 서점에서 구매하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 속에 거의 모든 질문의 답이 들어 있을 것이며
만약 책 6권을 읽는게 힘들거나 어렵다고 생각되신다면
이북이나 유튜브,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검색하는게 더 손쉽다고 생각되신다면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는것은 고작 책 6권 정독하는 것보다 수백배 더 어렵고 힘들며 정성이 들어가야 하는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