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신경성 위염이 실제 위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나요? 제 증상 정도면 정신과를 방문해봐야 할지도 궁금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20
위염이 세 달째 이어지고 있는데 제 생각에는 아무리 봐도 신경성 같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1. 소화가 안될 땐 기분이 매우 쳐지고 현재 있는 장소가 싫어집니다. 당장 뜨고 싶어지는데 어디로 가도 만족이 안 됩니다. 대체로 실내보다는 밖으로 나가 바깥공기를 쐬고 싶어집니다.
2. 웃으면 그 반동으로 우울해집니다. "이 행복도 언젠가는 끝나겠지?"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3. 가족들과 함께할 때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언젠가는 우리 엄마아빠가 늙어서 힘도 없어지고, 아프고. 결국엔 죽겠지.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4. 걱정이 많아집니다. 추워서 손가락이 아프면 그냥 아픈갑다~ 하면 되는데 헉 동상인가? 손가락 떨어지는 거 아니야? 막 이렇게 호들갑을 떱니다.
5. 이유 없이 우울해지거나 불안해집니다. 어른이 되는 것도 싫어지고. 며칠 후에 있는 면허시험도 보러 가기 싫어지고 그럽니다.
특이한 점은 이 모든 증상들이 소화가 잘 안 되는(위염 증상이 도졌을 때)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소화가 잘될 때는 난 이겨낼 수 있어! 아 오늘 컨디션 좋은데? 하고 웃을 때도 그냥 재미있게 웃고 떠듭니다. 아무 걱정도 없고요.
병원에서 위 내시경을 받아봤을 땐 출혈성 위염, 표재성 위염이 있다고 했고 역류성 식도염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신경성 위염이 실제로 이런 물리적인 위염으로 나타날 수 있는 건가요?
제가 정신과에 가봐야 할 수준인지도 궁금합니다. 사람이 아프고 힘들면 기분도 쳐지고 우울해지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싶어서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