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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발구지113
투명한발구지11324.04.27

과몰입, 과공감 안 하는 방법 있을까요?

저는 mbti가 infj입니다. 그래서 공감을 그냥 자연스럽게 하게 되고 제가 노력하지 않아도 상대의 눈빛만 보고도 상대가 어떤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다 보이는 사람입니다. 역지사지의 태도가 그냥 습관도 아니고, 저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런 게 일상생활에서는 불편한 점이 없지만.. 영화나 드라마나 웹툰이나 심지어는 뉴스까지 그냥 어떤 이야기를 접했을때 그 상황에 제가 의도하지 않아도 너무 큰 공감을 하게 되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정도입니다. 뉴스에서 안타까운 살인 사건이 나오면 그거 보고 울고, 일상생활을 하며 계속 생각나고 그래서 계속 무기력하고 우울합니다. 영화나 드라마,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무언가를 접하는 것이 매우 두렵습니다. 한번 잘못 보면 거의 2주정도를 날려야하니까요. 방금도 시간이 남아 영화를 봤는데 여주가 정망 안타깝게 죽어서 너무 속상하고 슬프고... 여주에 감정이입이 돼서 많이 울었습니다. 다른 일이 눈에 안 들어오고 계속 그 생각만 나요...제가 영화나 드라마는 최대한 줄일 수 있지만 살면서 뉴스나 지인들의 이야기까지 안 볼 수는 없잖아요. 근데 자동으로 극심한 감정이입이 되고 그러는게 고통스럽습니다. 제 성격을 바꿔야할까요? 사람 쉽게 변하지 않는데..과연 바뀔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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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집요한코브라212입니다.

    가장 좋은방법은 안보고 안느끼는겁니다 하지만 그럴수 없다면 일부로 본인생각과 반대의 입장으로 생각해 보는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