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0원을 넘나드는 원-달러 고환율이 우리 경제에 가져올 효과는 무엇인가요?
원-달러 환율이 1,350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원화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이 우리의 경제에 어떤 효과를 가져오게 될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먼저 환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외국인자본이 급속히 빠져나가고 있으며 국내시장의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서 국내 시장의 매력도는 점차 내려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먼저 국내 주식시장의 외국인 자본의 매도로 인한 단기적 하락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자재 매입가격의 상승으로 인하여 생산원가 상승은 곧 판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국내 수출기업들의 국제 무대에서의 가격경쟁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곧 영업이익의 하락으로 이어지며 심한 경우 장기적으로는 구조조정의 가능성까지 열어두어야 합니다(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한 가장 쉬운방법은 구조조정)
그리고 이러한 구조조정은 실업률의 증가로 이어져 결국 국내 경기침체까지 이어질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가정의 연속성을 나열한 것으로 중간에 흐름이 끊긴다면 일어나지도 않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테스티아입니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우리나라 수출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게 되지만, 석유 수입 등에 있어서 사실상 불리해져 물가 상승에 압력을 주게 되고, 국민경제적으로는 해외여행, 유학비용 등이 비싸짐에 따라서 사실상 좋지 못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오게 될 수 있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원화의 가치가 하락한다면 외인이 우리나라에 투자된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등 하여
우리나라 기업에 어려움이 있고 또한 원자재 수입단가 등이 높아져 우리나라의 물가상승을
유발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은 한국처럼 국제 교역에 있어 양날의 검입니다. 높은 환율(=평가절하, 가치하락)은 수출 경쟁력에는 도움이 되나 수입물가에는 유리하지 않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에너지 가격 중심의 인플레이션 하에서는 고환율은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울러 근래 높은 환율로 인해 외국인 투자가들의 연쇄 이탈을 불러 환율을 더 올리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원화만 가치가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유로화, 엔화 모두 근래 10년 사이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는 미달러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미국 주요인사들의 매파적발언이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예상, 이로인한 달러가치의 상승과 우리나라의 외화유출 등의 상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외환보유고가 부족해지는 현상을 경계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원재료 등을 수입물품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산업특성상 달러강세장이 유지되면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문제 또한 존재한다고 봅니다.
금리(金利, interest rate)는 빌려준 돈이나 예금 따위에 붙는 이자 또는 그 비율을 말합니다.
한국은행에서 안내하고 있는 기준금리 변경(통화정책 효과의 파급)에 관한 내용을 안내드립니다.
환율경로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시면 됩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변경은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파급경로는 길고 복잡하며 경제상황에 따라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 변경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나 그 파급시차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로를 통하여 통화정책의 효과가 파급된다고 할 수 있다.
금리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단기시장금리, 장기시장금리,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 등 금융시장의 금리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콜금리 등 단기시장금리는 즉시 상승하고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도 대체로 상승하며 장기시장금리도 상승압력을 받는다. 이와 같은 각종 금리의 움직임은 소비, 투자 등 총수요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 상승은 차입을 억제하고 저축을 늘리는 한편 예금이자 수입 증가와 대출이자 지급 증가를 통해 가계의 소비를 감소시킨다. 기업의 경우에도 다른 조건이 동일할 경우 금리 상승은 금융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투자를 축소시킨다.
자산가격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가 상승할 경우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미래 수익의 현재가치가 낮아지게 되어 자산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이는 가계의 자산, 즉 부(wealth)의 감소로 이어져 가계소비의 감소 요인이 된다.
신용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은행의 대출태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금리가 상승할 경우 은행은 차주의 상환능력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이전보다 대출에 더 신중해질 수 있다. 이는 은행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의 투자는 물론 대출자금을 활용한 가계의 소비도 위축시킨다.
환율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환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어 여타국의 금리가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나라의 금리가 상승할 경우 국내 원화표시 자산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해외자본이 유입될 것이다. 이는 원화를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의미이므로 원화 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원화 가치 상승은 원화표시 수입품 가격을 하락시켜 수입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외화표시 수출품 가격을 상승시켜 우리나라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해외수요를 감소시킨다.
⇒ 이러한 여러 경로를 통한 총수요, 즉 소비·투자·수출(해외수요)의 변동은 다시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 상승으로 인한 소비, 투자, 수출 등 총수요의 감소는 물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한다. 특히 환율경로에서는 원화 가치 상승으로 인한 원화표시 수입물가의 하락이 국내 물가를 직접적으로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기대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일반의 기대인플레이션 변화를 통해서도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기준금리 인상은 한국은행이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기대인플레이션을 하락시킨다. 기대인플레이션은 기업의 제품가격 및 임금근로자의 임금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결국 실제 물가상승률을 하락시키게 된다.
통화정책 효과의 파급
한편 오늘날과 같이 세계경제의 통합이 급속히 진전되고 경제구조와 경제주체의 행태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는 통화정책의 파급경로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으며 또 현재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한국은행은 통화정책의 파급경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의 여부를 수시로 파악하고 있으며 통화정책의 효과가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환율하락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eiec.kdi.re.kr/material/clickView.do?click_yymm=201512&cidx=1106
환율 상승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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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서 안내하고 있는 환율의 정의, 변동요인 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환율의 정의
환율의 정의 : 환율은 두 통화간의 교환비율을 의미
환율(exchange rate)이란 외국 통화 한 단위를 받기 위해 자국 통화를 몇 단위 지불해야 하는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자국 통화와 외국 통화간의 교환비율을 의미하며 두 나라 통화의 상대적 가치를 말한다
환율의 변동요인
환율의 변동요인 : 환율은 외환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
각국의 물가수준, 생산성 등 경제여건의 변화는 장기적으로 통화의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
환율을 결정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으로는 해당국가와 상대국의 물가수준 변동을 들 수 있다. 통화가치는 재화, 서비스, 자본 등에 대한 구매력의 척도이므로 결국 환율은 상대 물가수준으로 가늠되는 상대적 구매력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소로 생산성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한나라의 생산성이 다른 나라보다 더 빠른 속도로 향상(악화)될 경우 자국통화는 절상(절하)된다. 이는 생산성이 개선될 경우 재화생산에 필요한 비용이 절감되어 더 싼 값에 재화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물가가 하락하고 통화가치는 올라가게 된다.
중기적 관점에서 보면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대외거래, 거시경제정책 등을 들 수 있다.
대외거래 결과 국제수지가 흑자를 보이면 외환의 공급이 늘어나므로 환율은 하락하고, 국제수지가 적자를 보여 외환의 초과수요가 지속되면 환율은 상승하게 된다. 통화정책 등 거시경제정책도 환율에 영향을 미친다.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운용하면 통화공급이 감소하여 외국의 통화량에 변화가 없다면 원화의 상대적인 공급이 줄어들어 환율이 하락(원화절상)한다.
단기적으로 환율은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나 주변국의 환율 변동, 각종 뉴스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첫째, 시장참가자들의 환율에 대한 기대가 변하게 되면 자기실현적(self-fulfilling)인 거래에 의해 실제 환율의 변동이 초래된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시장참가자가 환율상승을 예상할 경우 환율이 오르기 전에 미리 외환을 매입하면 이익을 볼 수 있으므로 외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어 실제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
둘째, 주요 교역 상대국의 환율 변동은 자국 통화가치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예를 들어 수출경쟁관계에 있는 나라의 통화가 절하될 경우 자국의 수출경쟁력 약화로 인해 외환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기대가 형성되어 자국의 통화도 절하된다.
셋째, 각종 뉴스도 시장참가자들의 기대변화를 통해 단기 환율변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일례로 2010년 5월 천안함 침몰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되자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큰 폭 상승하였다.
넷째, 은행의 외환포지션 변동도 환율에 영향을 미친다. 은행의 외환포지션(외화자산-외화부채)이 매도초과(외화부채> 외화자산) 혹은 매입초과(외화부채 < 외화자산)의 한 방향으로 크게 노출될 경우 포지션조정을 위한 거래가 일어나고 그 결과 환율이 변동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은행의 선물환포지션이 큰 폭의 매도초과를 보일 경우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현물환을 매입함으로써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
안녕하세요. 성삼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엄밀히 따지면 원화가치가 하락하는것이 아닌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여 원화가 상대적으로 약세인것이죠..미국연준의 금리인상 예상등 외인시장에서의 달러가 강세임에 따른것으로 우리나라 기업중 수출비중이 높은곳은 그만큼 수익이 수입의존도가 많은곳은 그 반대인샘인데 말그대로 극과 극의 차이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환율상승의 문제점이 또 딘기에 가파른 상승으로인해 시장에 이에 대응하기에 역부족이라는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