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만으로 판단하면 매독 가능성은 낮습니다. 매독 1기 병변은 대개 단일의 단단한 궤양 형태로 나타나며 통증이 거의 없고, 귀두 전체가 붉어지면서 갈라지는 양상과는 다릅니다. 또한 성관계 15일 차에 시행한 매독 포함 4종 검사 음성이었다면 현재 보이는 병변이 매독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지금 양상은 귀두염, 접촉성 피부염, 과도한 세정이나 마찰로 인한 자극성 변화, 또는 칸디다성 염증에서 더 흔히 보입니다. 특히 귀두 전체의 홍반, 건조감, 잔갈라짐, 가로로 보이는 주름 강조는 염증이나 자극에 의한 변화에서 자주 관찰됩니다. 초기 성병은 대개 이런 형태보다는 국소 병변, 궤양, 수포 양상이 더 전형적입니다.
당분간 비누나 세정제 사용을 중단하고 물로만 부드럽게 씻은 뒤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좋고, 증상이 지속되면 비뇨의학과에서 귀두염 여부를 확인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현재 정보만으로는 매독을 의심할 소견은 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