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만우 과학전문가입니다.
지혈을 시키는 방법이 몇가지 있는데..그중에서 압박을 통해 지혈하는 것에 대한 물음인듯 하여...
작은 상처의 경우 직접 손으로 눌러 압박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차 오염이나 감염이 될 수 있어서 가능하면 거즈나 헝겊을 덧데어
압박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팔다리에 큰 상처가 난 경우 지혈대를 이용하여 상처부위보다 심장 쪽을 묶어 혈관을 조여서 혈류를 멈추게 하는데요..
이는 피의 흐름을 최소화하기 위함 1차적인 조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붕대나 끈으로 상처부위보다 위쪽을 묶은 뒤 짧은 막대를 지혈대로 끼워 넣고 빙빙 돌려 조이고 지혈대 반대쪽을 팔다리에 묶어서
고정하면 됩니다.
과거에는 사지가 썩지 않도록 1~2시간마다 지혈대를 풀어주어야 한다고 하였으나 현재는 지혈대를 푸는 건 지식과 장비를
갖춘 전문 의료인에게 맡기고 응급 조치를 수행하는 일반인들은 지혈대를 묶는 법만 알면 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가끔..괴사를 방지한답시고 지혈대를 푸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출혈이 더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지혈대 채운 시간만 기록해 두고
최대한 빨리 후송하여 그 다음부터는 의사의 조치를 받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지혈대든 압박이든 피를 근본적으로 최소화, 응고화 시키는 원리는..혈소판의 역할이 있는데요
혈소판은 손상된 혈관벽에 붙거나 혈소판끼리 서로 엉겨 붙으면서 혈액 응고를 일으켜 혈액을 멎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구요
성인의 경우 혈액 1마이크로 리터 안에 약 15~40만 개의 혈소판이 있다고 합니다..ㅎㅎ
도움 되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