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창조 보험전문가입니다.
간병인 보험은 다른 나라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4월에 개편되는 보험사의 경험생명표를 보면, 남성의 경우 평균수명이 86세, 여성의 경우 평균수명이 90세라고 합니다.
즉,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하지 않는 이상 왠만한 사람들은 다 저 나이까지 살게 된다는 의미죠.
이렇게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걱정되는 것이 바로 노후의 생활비와 간병비입니다.
예전이야 자식이 2-3명 이상 되는 부모님들이 많으셔서 노후가 되어도 자식들이 십시일반하여 부모님을 모실 수 있었지만,
현대에는 거의 대부분 자식이 1명 혹은 많아야 2명이고, 이 자녀들이 부모인 나의 노후를 책임져줄 것이라고 자신하는 분들은 많이 없을 것입니다.
내가 아파서 간병인이 필요할 때, 자녀들이 본인들의 회사를 그만두고, 가정을 놔두고 하루 종일 나를 케어해주는건 사실상 불가능하겠죠.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간병인을 고용해야 하는데, 이 간병인 비용의 경우 현재는 하루 평균 13만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즉 간병인을 한달만 고용해도 약 400만원 가까운 비용이 드는 거죠. 월 400을 벌기도 힘든데 이 비용을 간병인을 고용하는데 쓰는 것은 정말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13만원이라는 간병인 비용도 물가 상승에 따라서 올라갈테니 몇 십년 후에는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병에 걸릴지 안걸릴지는 확률에 따라 다르겠지만, 늙는다는 것은 100% 확률로 오는 것이기에 어쩌면 질병에 대한 보장보다 이런 노후에 대한 보장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답변이 질문자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추가적인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제 프로필에 방문하셔서 상담예약을 하시거나 연락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