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고 많이 자는데 괜찮은걸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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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중인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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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그대로 성인 남성이고, 30중반인데 잠을 자도 너무 잘 자는데, 가까이서 지켜보기에 혹시 이런쪽으로 어떤 검사나 대사, 어디가 아픈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어느정도냐면 누군가의 큰 방해가 없다면 일부러 막 깨운다던지 그런식의 24시간 중에 10시간을 자고 1-2시간 앉아서 PC하거나 밥을 먹고나 정도의 활동을 하고, 다시 5시간 이상을 내리 자요.

잠드는것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깨우면 깨어나서 정신차리기까지가 너무 길고 다시 잠들기도 해요.

같이 옆에 있는 입장에서 건강 걱정이 제일 되지만

저도 덩달아 같이 생활리듬이 망가지는것도 문제입니다 ㅜ

잠은 어렸을때 신생아때부터 너무 잘잤다고 하더라구요.

잠에 들기까지 시간도 빠릅니다. 자야지 하면 5분내로 깊게 잠드는듯합니다.

그리고 낮잠을 1시간이라도 안자면 생활이 안돼서 회사에서도 점심을 5분 안에 간단히 먹어버리고 어떻게든 자야해요.

혹시 비슷한 사례나 병원에서 이러한 치료나 검사를 받아봤다나 해보신분 얘기들 듣고싶습니다 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기술하신 양상은 단순 “잠을 잘 자는 체질” 범위를 넘어, 병적 과다수면(hypersomnia) 또는 수면-각성 조절 이상을 의심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하루 총 수면시간이 14시간 이상 반복되고, 각성 후 혼미(inertia)가 길며, 낮잠이 필수적이고 쉽게 다시 잠드는 패턴은 평가 대상입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는 크게 세 범주로 나눕니다. 첫째, 중추성 과다수면 질환으로 특발성 과다수면증, 기면증 등이 해당합니다. 둘째, 수면의 질이 나빠 보상적으로 오래 자는 경우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대표적입니다. 셋째, 전신 질환 또는 대사·내분비 이상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 우울증, 만성피로 관련 질환 등이 있습니다. 드물게는 약물 영향이나 생활 리듬 장애도 원인이 됩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점은 “수면시간이 길다” 자체보다 낮 동안 기능 저하, 각성 유지의 어려움, 수면 후 회복감 부족 여부입니다. 질문 내용상 낮잠이 없으면 기능 유지가 어렵고, 기상 후 회복이 지연되는 점은 병적 가능성을 높입니다.

    진단은 단계적으로 진행합니다. 기본적으로 혈액검사로 빈혈, 갑상선 기능, 간·신장 기능 등을 확인하고,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로 수면무호흡 여부를 평가합니다. 이후 필요 시 다중수면잠복기검사(multiple sleep latency test)를 통해 기면증 또는 특발성 과다수면증을 감별합니다. 우울증 선별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수면무호흡이 있으면 양압기 치료를 시행하고, 중추성 과다수면이면 각성 촉진제(모다피닐 등)를 고려합니다. 단순 생활 리듬 문제라면 일정한 기상시간 유지, 낮잠 제한, 빛 노출 조절 등이 기본입니다. 다만 현재 기술된 정도라면 단순 생활 문제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패턴은 한 번은 수면클리닉 또는 신경과에서 정식 평가를 받는 것이 타당합니다. 특히 “하루 총 수면시간”, “기상 후 회복 정도”, “낮 기능 저하” 세 가지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필요 시 검사 흐름까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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