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은 뭘까요?
어느날부터 장에서 음식이 걸린 것 같고 가스가 차고 속이 불편한데,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근데 이게 정신적인 이유인지, 자율신경계 문제인지.. 원인이 뭘까요?
그리고 내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한달 가량 먹어도 똑같은데; 어떤 의학과로 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발생에는 여러 가지 원인과 관련된 요인들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내장 감각의 과민성이 증가하는 것, 위장관 운동성의 변화, 그리고 위장관 팽창도의 감소 등이 포함됩니다.특히,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과민성 대장의 상호작용은 이 질환의 발생과 증상의 악화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이유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스트레스 관리와 심리적 안녕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전체 인구 중 약 7~15% 정도의 사람들이 어떤 형태의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의심되며, 이로 인해 소화계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그 원인과 증상의 다양성으로 인해 아직까지 많은 연구가 필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기본적으로 내과에서 보는 질환이기에 다른과를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약제 효과가 없다면 효과가 있을만한 다른 약제로의 변경을 고려할수 있으며 본인에게 맞는 음식과 약제를 찾는것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대장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적절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이게 내가 뭘 잘못해서 생겼다기 보다는 나의 자율신경계 기능 자체가 좋지 않다고 보셔야겠습니다.
내 심리적인 상태가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긴장을 하면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이게 위장관 운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 영향이 미미한 반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이 영향이 너무 커서 복통, 변비, 설사같은 증상이 생길 정도인것일 뿐입니다.
소화기내과 진료를 계속 받으시는게 맞겠으며 다니시는 병원에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시면 약물을 조절해주실겁니다.
한 병원에서 해결이 안되시면 다른 소화기 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맞습니다. 다른 곳에서 진료보고 이런이런 약을 먹었는데 증상이 조절되지 않았다고 설명하시면 되겠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다른 소화기계 질병이나 실제 위장관계의 이상이 없이 대장의 근육이 과민해진 상태로 수축을 심하게 하며 기능적으로 장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명확한 원인을 알 수 없으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을 경우에는 복통 및 배변 습관의 변화가 생기며 배변을 한 이후에는 통증이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점액질 양상의 변, 잦은 트림, 복부 팽만, 피로, 두통, 불면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치료가 쉽지 않으며 원인이 되는 심리적인 불안감을 제거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장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물의 섭취를 주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약물 복용을 통한 증상 조절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원인을 모르는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스트레스성 혹은 맵고 자극적인 음식 등에 의해 증상이 유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