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 끓였던 국 먹다 화상입었어요
국을 냄비에 끓여서 좌식 밥상에 놓고 먹기 시작한지 1분만에 양반다리 하고 있던 발에 쏟아버려서 왼쪽 발목(복숭아뼈 아래) 뒷꿈치 안쪽부분 7cm,
오른쪽 발 뒷꿈치부분 3~4cm에 뜨거운 국물이 쏟아져서 화상을 입은것 같아요. 화장실에서 찬물로 대충 헹구고 왔는데 계속 화끈거리고 만지면 너무 따갑네요 살이 쓸리면 통증이 있습니다.
꼭 병원에 가야하나요? 시간이 없어서 웬만하면 약국약만 바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겉으로 보면 붉은기가 조금 올라온거 빼곤 멀쩡한데
대처법을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일단 응급처치는 잘 하셨네요. 찬물로 찜질을 해주면서 상처를 씻어주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그 이후에는 화상 연고를 바르고 거즈를 덮어준 다음에 냉찜질을 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상처를 직접 본 것이 아니라서 정확하지는 않으나 수포가 생기지 않은 경우라면 약국에서 연고만
사서 바르면서 기다려 보셔도 됩니다. 통증이 심하다면 소염 진통제도 사서 드시면 좋겠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화상을 입었을 때에는 조치를 취하신 것처럼 시원한 물에 화상을 입은 부위를 충분히 식혀주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약 15-20분 정도는 쿨링을 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이후에는 화상이 진행하는 것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실바딘이나 화상 연고 등의 제품을 발라주고 드레싱을 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할 수 있다면 하셔도 무방하긴 하지만, 화상은 발생하였을 때보다 서서히 진행하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병원에 다니시면서 관리를 하는 것이 흉터를 최소화하고 문제거 커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물집이 잡히지 않았다면 1도 화상이기 때문에 관리만 잘하면 완전한 회복이 가능하므로 잘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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