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에게 친구가 말로 시비를 걸 때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은 중요한 과정입니다. 먼저, 아이에게 상대방의 말이 기분 나쁘게 들릴 수 있지만, 모든 말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것이 힘이 될 수 있다고 알려주세요.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상대방의 말을 깊이 신경 쓰지 않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놀리거나 바보라고 했을 때 크게 반응하지 않고 “그렇게 말해도 난 괜찮아”라거나, 그냥 무시하는 태도를 가르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상대방에게 정중하게 "그런 말은 듣기 싫어"라고 자기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는 방법도 가르쳐주세요. 이를 통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말로도 상황이 해결되지 않거나 상대방이 계속해서 시비를 걸 경우,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필요함을 이해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아이에게 자신을 방어하는 것이 괜찮다는 점과, 문제가 심각해지면 성인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절대 나쁜 일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