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좋은 질문이라 생각됩니다. 예술의 타 장르인 음악과 비교했을땐 상대적으로 훨씬 왜설에 가깝습니다. 사실 장르를 음악으로 비교하면 그럴 수 있으나 문학으로 비교하면 절대 더 왜설적이진 않습니다. 미술보다 더 노골적인 묘사가 많은 음란한 소설의 역사가 훨씬 더 오래되고 그 범위가 넓습니다.
이러한 궁금증은 장르간의 우열이 있다는 선입견 이실수도 있으나 장르보다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기관의 차이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우리의 뇌는 정보를 받아들일 때 오감을 사용하는데, 청각을 통해서 얻는 정보보다 시각을 통해 더 밀도 높은 정보를 받아들 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음성이 아닌 악기를 사용한 음악으로 왜설적인 내용 전달이 가능할까요? 하지만 그림이나 소설은 그보다 더 쉽게 왜설적인 내용은 전달 할 수 있고 수용자 입장에서는 음악보다 훨씬 쉽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달아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